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CJ제일제당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역대 최다인 260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명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공식품 중심이었던 기존 명절 선물 포트폴리오를 과일·축산 등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수산물, 캐릭터 협업 제품까지 대폭 넓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명절 선물 시장의 다변화 흐름 속에서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 설 대비 50여 종 늘렸다. 캔햄 중심의 정형화된 구성에서 벗어나 헬스앤웰니스(H&W) 트렌드와 프리미엄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선식품 라인업의 공식 브랜드화다. CJ제일제당은 '좋은 것을 가려 담아 선물의 본질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통합 신선 브랜드 '본담'을 정식 론칭했다. 자사가 상품 기획과 설계를 맡고 전문 유통 파트너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 추석에는 사과·배 등 과일 4종과 축산 4종을 주요 라인업으로 내세운다.
수산 포트폴리오 강화 측면에서는 스페인의 프리미엄 참치 브랜드 '칼보(Calvo)'를 적용한 세트를 첫 도입했다. 해바라기유·올리브오일 참치 단독 세트뿐만 아니라 시그니처 제품인 스팸과의 복합 세트를 구성해 수산물 선물 시장 내 비중을 확장에 나선다.
젊은 소비층 공략을 위해 지식재산권(IP)과의 결합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포켓몬 및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스팸 선물세트는 전용 굿즈와 커스텀 스티커 등을 동봉해 '소장 가치'를 강조했다. 프리미엄 미식 브랜드 '르구떼(Le Goûter)' 역시 고급 올리브유 구성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한다.
복합세트 라인업은 스팸, 런천미트, 식용유, 조미료 등의 조화를 다변화해 가성비와 Visual 풍성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브랜드 체계와 패키지 디자인 역시 통일감을 부여해 소비자 접근성을 제고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명절 선물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기준과 취향이 세분화됨에 따라 역대 가장 넓은 선택지를 마련했다"며 "오랜 기간 축적한 식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가공식품을 넘어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영역으로 명절 선물 시장의 패러다임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