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로 시행된 주요수술이 215만건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4.8% 늘었다. 진료비는 10조원을 넘어서 14.7% 증가했으며, 수술 한 건당 들어간 비용도 5년 전보다 26%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9월1일 보건의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5년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35개 주요수술의 총 진료비(비급여 제외)는 10조6738억원으로 전년(9조3075억원) 대비 14.7% 급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6.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수술 항목별로는 ‘일반 척추수술’ 진료비가 1조161억원으로 1위를 지켰으며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삽입술)’이 1조33억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백내장 수술(9,074억 원)과 슬관절 치환술(8,996억 원)도 높은 진료비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스텐트삽입술(전년比 19.2%↑)과 내시경·경피적 담도수술(19.0%↑) 등 고령층 다빈도 수술 진료비의 가파른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제왕절개수술 진료비 역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수가 신설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0% 늘어난 6562억원을 기록했다.
수술 1건당 평균 진료비는 496만원으로 전년보다 9.5% 증가했다. 건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로 4808만원에 달했으며, 관상동맥우회수술(4329만원), 줄기세포이식술(2732만원) 순이었다. 반면 치핵수술(121만원)과 백내장수술(131만원)은 건당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해 35개 주요수술 총건수는 215만1941건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2021년 수준(215만1936건)을 회복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 건수 역시 4059건으로 4.7% 늘었다.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69만2126건(전년比 4.2%↑)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 척추수술(19만9147건), 제왕절개수술(17만7232건), 치핵수술(15만1864건)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41만4141명으로 수술 인원이 가장 많았고, 70대(40만8932명), 50대(23만6946명)가 뒤를 이었다.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의료기관 종별 점유율을 보면 의원이 35.1%(75만5000건)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병원(25.6%), 병원(20.4%), 상급종합병원(18.9%) 순이었다. 의원은 백내장수술(75.5%)과 치핵수술(71.6%) 비중이 높았던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뇌종양(81.5%), 심장수술(77.7%) 등 고난도 수술을 주로 담당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통계이용자의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보 발간 시기를 기존 11월에서 8월로 앞당겼다”며 “공단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상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