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핵심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북미 공급망의 체질을 개선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리튬 합작법인 스맥오버 리튬(Smackover Lithium)과 탄산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1일 밝혔다. 스맥오버 리튬은 미국 리튬 개발사 스탠다드 리튬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놀이 공동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맥오버 리튬의 상업 양산이 시작되는 2029년부터 10년간 총 8만톤의 탄산리튬을 공급받는다. 이는 1회 충전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약 180만 대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공급원인 '남서부 아칸소 프로젝트'는 직접리튬추출(DLE, Direct Lithium Extraction) 방식을 적용한다. DLE 기술은 기존 매립·염수 증발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고순도 리튬을 수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는 전력망 확충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가속화로 LFP(리튬린산철) 및 삼원계 배터리 소재용 탄산리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친환경 생산 원재료를 적극 도입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을 충족하는 한편, ESG 경영 기조에도 부합하는 완결형 생산 네트워크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이강열 전무는 "스맥오버 리튬과의 파트너십은 북미 전략 시장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핵심 광물을 확보해 공급망 안정성을 고도화한 성과"라며 "미국 현지 생산과 원재료 조달을 통해 한층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