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예산 69조 사상 최대…공적주택 21.8만가구 공급
공적주택 절반 청년 배정…월세지원 대상 235만가구 확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44조원 편성했다. 보편형 공공임대주택과 청년미래보금자리론 등 청년 주거 사다리 지원에 활용될 예산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내집마련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9월1일 기획예산처·국토교통부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내년도 국토부 예산은 총 69조원으로 올해(62조8000억원)에 비해 9.9%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주택부문 전체 예산은 올해 38조4000억원에서 내년 44조원으로 14.5% 증액됐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적주택 예산이 30조원으로 전년보다 9조원 가까이 늘었다. 내년 공적주택 공급 물량은 올해 19만4000가구에서 2만4000가구 증가한 21만8000가구로 잡았다.
정부는 내년에 △공공임대주택 17만2000가구 △공공분양주택 3만40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만2000가구 등 공적주택 21만8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