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KB라이프파트너스가 설계사 육성 노하우를 AI에 담아낸 영업지원 플랫폼을 선보였다. 우수 영업조직이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실전 노하우를 조직 전체가 공유하는 지식 자산으로 전환해 설계사 개인의 역량에 기대던 영업 방식을 시스템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9월1일 KB라이프파트너스는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설계사(LP·Life Partner) 맞춤형 AI 플랫폼 ‘LAMP(Lifepartners AI Mentoring Platform)’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램프(LAMP)’는 최근 KB라이프파트너스의 조직 성장이 크게 늘어난 데 따라 영업관리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일대일 육성 노하우를 AI에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우수 영업조직이 개별적으로 쌓아온 실전 노하우를 조직 전체의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AI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전체 영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목표다.
GA업계에서 영업조직을 위해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램프는 단순한 범용 AI가 아니라 전사 부서별로 확보한 수천 건의 업무 매뉴얼, 사규, 우수 스크립트 등 철저히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오픈으로 현장 설계사들은 AI가 제안하는 고객 맞춤 상담 전략부터 세일즈 스킬 향상을 위한 세일즈 어드바이저, AI 롤플레이, AI 어드바이저, AI 인사이트, 내 메모 등 5대 핵심 서비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 플랫폼 내에서 고객의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보유하지 않는 구조를 채택해 정보 보안 리스크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5대 핵심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현장 반응을 반영해 교육(FTP) 복습 및 심화 학습 기능, 보장 분석 및 상품 제안 심화 기능, 관리자를 위한 조직별 코칭 대시보드 등을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AI 기반 육성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KB라이프파트너스 관계자는 “램프가 관리자의 코칭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설계사 개인에게는 24시간 곁을 지키는 든든한 AI 동료가 되어줄 것”이라며 “프리미엄 자산관리 컨설팅 노하우가 AI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A업계에서는 조직 내에 축적된 영업 노하우를 AI로 표준화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으며 생명보험사들 사이에서도 AI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과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설계사 개인의 경험과 역량에 의존해온 영업 방식이 점차 데이터와 시스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