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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 (일)

SKT 자급제 ‘에어’ 20만 돌파, 통신시장 지형 바꾼다

6개월간 ‘에어 X’ 가입자 대상 유튜브 라이트 1년 이용권 제공
포인트 100% 결제 허용… 데이터 무제한을 월 1만 원대에 이용
미니멀리즘 요금제와 혜택으로 자급제 시장 점유율 대폭 확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의 자급제 전용 통신 브랜드 ‘에어(air)’가 출시 이후 빠르게 가입자 기반을 다지며 20만 회원 고지를 밟았다. 미니멀리즘 콘셉트의 심플한 요금 체계와 독창적인 포인트 환급 정책이 통신비 절감을 열망하는 합리적 소비자층을 끌어모은 결과다. SK텔레콤은 회원 20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파격적인 컨텐츠 구독 결합 혜택을 추가해 자급제·알뜰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자급제 전용 통신 서비스 ‘에어’의 2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대규모 고객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핵심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대형 구독 혜택이다. 2026년 9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6개월간 에어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에어 X’ 요금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은 개통 후 1년 동안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 X’는 월정액 5만8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에어의 대표 요금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은 컨텐츠 무료 혜택 외에도 에어 포인트샵에서 1000여 종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통신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보너스팩 포인트를 받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포인트 활용성 강화 정책이 이번 프로모션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요금 납부 포인트 한도를 대폭 확대해 ‘에어 X’ 가입자의 경우 월정액의 100%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제휴 미션 등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최대치로 적용할 경우 월 5만8000원 상당의 무제한 요금제를 체감가 월 1만 원대로 낮춰 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로 혜택 개편 직후인 지난 8월 고객들의 포인트 요금 결제 금액은 전월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9월 30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eSIM(알뜰폰·자급제용 모바일 식별모듈)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는 혜택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타사 전환 고객 및 신규 자급제 단말 구매자를 적극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서비스 디자인과 유저 경험(UX)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에어는 복잡한 할인 조건이나 복합 요금제를 배제하고 필수 기능 중심의 6종 심플 요금제로 통신 미니멀리즘을 구축했다. 이러한 특이성을 인정받아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에어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로, 출시 이후에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하는 통신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파격적 혜택 추가가 이동통신 시장 내 자급제 단말 및 알뜰폰 결합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본다. 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단말기 자급제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포인트 적립과 구독 혜택을 정교하게 연결한 에어의 전략은 2030 가성비 추구형 고객층을 당분간 강력히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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