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지식재산(IP) 통합관리 전문기업 애니파이브가 글로벌 특허 DB 기업 위즈도메인과 R&D 전문 서비스 기업 TechDNA의 인수합병(M&A) 절차를 완료하고, AI 기반 IP·R&D 통합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계 국회의원과 이광형 전 KAIST 총장을 비롯해 정부·산업계·학계 및 연구기관의 IP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번 3사 통합은 애니파이브가 지난 23년간 축적해 온 IP·R&D 관리 역량에 위즈도메인의 글로벌 특허검색·분석 데이터, TechDNA의 R&D 분석 및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결합하는 전략적 결단이다. 이를 통해 기존 IP 관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특허검색·분석, R&D 인텔리전스, AI 기반 기술평가 및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지능형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핵심 경쟁력은 위즈도메인 인수로 확보한 1억8700만건 규모의 글로벌 특허·기술 데이터베이스(DB)다. 애니파이브는 200여명 규모의 AI 전문인력과 자체 AI LAB을 기반으로 특허 가치평가, 특허분류 언어모델,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선행기술조사, GNN(그래프 신경망) 기반 특허소송 예측, 기술 수요·공급 매칭 등 12개 핵심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번 데이터 인프라와 결합해 실제 업무 적용 및 상용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애니파이브가 추진하는 통합 플랫폼의 지향점은 그동안 파편화되어 있던 ‘R&D → IP →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단일 흐름으로 잇는 것이다. R&D 단계에서는 연구과제 발굴 및 전자연구노트를 지원하고, IP 단계에서는 특허검색·출원·가치평가를 연계하며, 사업화 단계에서는 기술이전 및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End-to-End 서비스 체계를 완성한다. 기존의 IP통합관리 SW ‘IP-Brain’과 서비스 플랫폼 ‘ThinkCat(씽캣)’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서비스 제공 방식도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형 소프트웨어에서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AI Agentic Service Platform’으로 전환한다. 기존 핵심 서비스인 IP-Brain, E-Brain, FOCUST 등은 AI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제조업 및 산업별 전문 영역으로도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대해 산업 현장의 업무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영토 확장 역시 한층 가속화된다. 이미 42개 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애니파이브는 약 300개 고객 기반을 갖춘 위즈도메인 일본지사를 거점으로 확보했다. 여기에 베트남 현지 법인인 AFLEX(대표이사 리홍넙)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기술·비즈니스 매칭 및 VKIST 등 기술 생태계를 잇는 플랫폼 확장을 추진한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이번 통합의 가장 큰 의미는 솔루션과 데이터의 결합을 넘어 연구원과 IP·R&D 서비스 전문가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민간 IP 생태계 허브’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특허를 단순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R&D 전략 수립과 기술사업화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Rule Maker’로서 2030년 매출 3000억원, 기업가치 1조원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