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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 (일)

[초점] 수주잔고 100조 돌파…현대건설, 역대급 실적

상반기만 22.8조 수주…연간 가이던스 68% 조기 달성
미래에셋 "목표가 17.5만원"…건설업종 톱픽 유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소형모듈원전(SMR) 수주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9월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 건설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신규 수주액 2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가이던스의 68%를 달성했다. 현대제철 미국 전기로 제철소 5조4000억원,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3조원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따른 연결 기준 수주잔고는 104조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글로벌 원전 시장 내 입지도 다각도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SMR 분야에서는 미국 홀텍과의 협력에 이어 지난 8월 테라파워와 사업 수행을 위한 프레임워크 아그리먼트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테라파워의 미국 케머러 초도호기 수행 권한과 향후 후속 최대 8개 호기에 대한 EPC 파트너 권한을 확보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전략적 협업도 지속되고 있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을 비롯해 핀란드와 스웨덴 등 유럽 시장 내 대형 원전 프로젝트 참여를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올해 해외 원전 분야의 직접적인 실적 반영은 부재했으나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은 높게 평가된다. 미국 팰리세이즈 SMR, 미국 페르미 대형 원전 4기,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7·8호기 등 연내 부분 계약 추진이 가능한 물량의 총 수주 예상 규모는 300억달러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해외 주요 원전 발주처의 추진 의지가 확고한 만큼 연내 분리 발주 형태의 부분 수주 성과가 주가 반등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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