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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월)

SKT 에이닷, AI글래스 통합 개인기록 서비스 연동

촬영 사진 AI 자동분석·태그화…단말 저장으로 보안 강화
스마트폰 카메라 및 기존 사진첩 연동 가능…개인화 AI 속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메타의 스마트안경 등 웨어러블 기기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인공지능(AI)이 자동 분석·클러스터링하는 개인 맞춤형 기록 기능 ‘에이닷 로그’를 8월31일 전격 공개했다. 초개인화 AI 비서 서비스 영역을 하드웨어 에코시스템으로 확장해 일상 기록 데이터를 자산화하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31일 자사 AI 에이전트 앱 ‘에이닷(A.)’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지 인식 및 자연어 처리(NLP) 알고리즘을 결합한 ‘에이닷 로그(A. log)’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OS 사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에이닷 로그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이나 연결된 스마트안경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고유 제목, 상세 설명, 키워드 태그를 자동으로 생성·분류해 주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명함, 영수증, 회의자료(화이트보드), 주차 위치, 행사 포스터 등 일상 및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각 데이터를 6개 이상 핵심 카테고리로 자동 식별해 아카이빙한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메타의 AI 글래스 라인업인 ‘레이밴 메타 젠2(Ray-Ban Meta Gen2)’ 등 주요 폼팩터와의 직접적인 인터페이스 연동이다. 스마트안경 사용자가 1인칭 시점으로 순간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는 에이닷 앱 내 ‘에이닷 로그’와 자동 동기화되어 사용자가 별도로 태그나 제목을 입력하지 않아도 시간·장소·문맥 기반으로 정교하게 인덱싱된다. 기존 스마트폰 사진첩에 보관된 과거 이미지를 불러오거나 앱 내 전용 카메라인 ‘에이닷 로그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 역시 동일하게 정렬된다.

 

온디바이스 중심 데이터 보안 체계도 도입했다. 민감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이미지 분석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등 주요 개인식별정보(PII)가 감지되면 AI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마스킹(가림) 처리를 수행한다. 아울러 분석 완료된 사진 원본 및 텍스트 데이터는 외부 클라우드 서버로 이관하지 않고 이용자 단말 내부 저장소(Local Storage)에만 보관하는 방식을 채택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보를 단순 이미지 분류 기능을 넘어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축적 단계를 완성하는 포석으로 평가한다. SK텔레콤은 향후 음성·텍스트 요약 기능인 ‘에이닷 노트’와 ‘에이닷 로그’를 상호 연동해 시각 데이터와 메모가 결합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조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장성국 SK텔레콤 AI서비스개발담당은 “에이닷 로그는 AI 글래스처럼 순간을 빠르게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디바이스의 활용성을 일상의 기록 경험으로 확장한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사진과 메모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보다 쉽게 남기고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에이닷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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