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8.6℃맑음
  • 강릉 19.2℃맑음
  • 서울 18.9℃맑음
  • 대전 19.7℃맑음
  • 대구 20.6℃맑음
  • 울산 20.4℃맑음
  • 광주 21.0℃맑음
  • 부산 23.8℃맑음
  • 고창 20.1℃맑음
  • 제주 22.2℃구름많음
  • 강화 18.7℃맑음
  • 보은 18.4℃맑음
  • 금산 18.9℃맑음
  • 강진군 21.3℃맑음
  • 경주시 21.0℃맑음
  • 거제 19.6℃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6.10.02 (금)

7월까지 세수 41조 더 걷혀…진도율 5년래 최고치

1~7월 국세 274조 걷혀…연간 목표 66% 조기 달성
소득·법인·부가세 고른 증가…세수 펑크 우려 씻었다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올해 7월까지 걷힌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증권거래세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소득세·부가가치세·법인세 등 주요 세목이 고르게 늘면서 세입 진도율도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8월3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51.0조원으로 전년 동월에 견줘 8조4000억원(19.7%) 증가했다.

 

이에 따라 1~7월 누계 국세수입은 274.0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조4000억원(17.8%) 늘었다.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올해 국세수입 예산 415조4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66.0%로, 지난해 같은 시점(62.2%)보다 3.8%포인트로 최근 5년 절사평균(63.5%)보다도 2.5%포인트 높다.

 

7월 한 달 세수 증가는 부가가치세와 증권거래세, 소득세가 이끌었다. 부가가치세는 올해 1기 확정신고분 증가와 수입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3조2000억원 늘어난 2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685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6.5%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조1000억원(401.0%) 급증했다. 지난 6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이 2087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2.4% 폭증한 데다, 코스피 기준 0.05%로 세율이 환원된 영향이 겹쳤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에 연동되는 농어촌특별세도 2조원 늘었다.

 

소득세는 총급여지급액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주택 거래량 증가(5월 기준 6만6500건, +6.0%)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으로 1조8000억원 늘었다.

 

이밖에 관세는 수입액 증가 등으로 2000억원, 법인세·상속증여세·개별소비세는 각각 1000억원 늘었다.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폭 확대(휘발유 -15%, 경유 -25%) 영향으로 3000억원 줄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소득세 증가폭이 가장 컸다. 1~7월 소득세는 8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조2000억원 늘었다. 성과상여금 등 총급여 확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부동산 거래량 확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가 주요 배경이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4조4000억원 늘어난 51조8000억원,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와 수입액 증가로 8조1000억원 늘어난 69조4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증시 관련 세수도 크게 늘어 증권거래세는 8조2000억원(+6조4000억원, +348.5%), 농어촌특별세는 13조1000억원(+8조5000억원, +182.5%)이 걷혔다. 두 세목의 증가분만 14조9000억원으로 전체 국세 증가액의 36%에 해당한다.

 

국세수입 진도율이 예년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면서 연간 세입 목표 달성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목표한 415조4000억원을 채우려면 남은 5개월 동안 141조4000억원을 추가로 걷어야 한다. 반도체 기업 등의 상반기 호실적이 아직 법인세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만큼 하반기 세수 흐름에 따라 추경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