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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5 (토)

현대차·기아, 레드닷 17석권… 공간 혁신 경쟁력 입증

'2026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2개·본상 15개 석권
제네시스 청주·UX 스튜디오 서울 등 오프라인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 공간 디자인 주효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오프라인 공간 및 경험 디자인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단순히 차량을 선보이는 방식을 넘어 지역적 정체성과 사용자 경험(UX) 연구, 라이프스타일 융합 공간을 구축해 글로벌 무대의 호평을 끌어냈다.

 

8월7일 현대자동차·기아는 '2026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Red Dot Design Award: Brand & Communication Design)'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15개 등 총 17개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완성차 제품 자체보다 오프라인 브랜드 거점과 UX 연구 플랫폼의 디자인적 가치가 대거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제네시스 청주'는 지역적 유산인 '직지'와 '한지' 공예 문화를 브랜드 특유의 장인 정신으로 풀어냈다. '교감으로 빚은 켜'라는 창의적 콘셉트를 적용해 단순 전시장을 탈피하고 고객 몰입형 경험 공간을 연출하며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도 동시에 안았다.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에 오른 현대차의 'UX 스튜디오 서울'은 자동차 업계 최초의 상시 개방형 UX 연구 플랫폼이다. 모듈형 공간 구성을 통해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고객이 실제 차량 UX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 거점은 인테리어 및 전시 디자인 분야에서도 본상을 추가하며 3개 부문 석권이라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다룬 'CES 2026' 전시관, 글로벌 사회공헌 플랫폼 '호프 온 휠스', 유럽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 'IAA 모빌리티 2025' 공간 역시 독창적 메시지 전달력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 또한 모빌리티와 패션 플랫폼을 접목한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 전시와 브랜드 80년 유산을 조명한 '움직임의 유산' 전시를 비롯해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 종합 아카이브 등 총 5개 프로젝트에서 본상을 받으며 브랜드 스펙트럼 확장 능력을 과시했다.


현대차·기아 브랜드 관계자는 "고객을 중심에 둔 오프라인 경험 설계와 독창적인 공간 디자인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모멘텀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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