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삼성생명이 영업 현장의 컨설턴트(FC)를 AI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정규 교육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고객이 먼저 AI를 통해 보장 내용을 분석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컨설턴트의 AI 활용 역량을 핵심 영업 경쟁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8월6일 삼성생명은 FC영업본부 소속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 ‘AI 역량강화 교육체계’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현장 중심의 실전형 교육체계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영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실무 역량을 신규 교육 과정에 도입했다.
이번 교육 커리큘럼은 AI의 기본 개념 이해부터 실전 상담 적용까지 단계별로 깊이를 더하는 총 5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AI 마인드셋 ▲AI 도구 이해 및 윤리 ▲사내 AI Tool 활용 ▲사외 AI Tool 활용 ▲현장 적용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특히, 실습 중심의 학습 프로세스가 눈에 띈다. 컨설턴트들은 ‘사내 AI Tool 활용’ 과정을 통해 삼성생명 자체 AI 검색 도구인 ‘AI 서치’의 작동 원리와 사용법을 숙지하게 된다. 이어 ‘사외 AI Tool 활용’ 과정에서는 범용 생성형 AI의 기능별 활용 전략을 익히며 전 과정을 이수한 인원은 ‘현장 적용 심화과정’을 통해 테마별 실전 전문성을 고도화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연계(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기본이론과 기하학적 기본 역량을 습득한 뒤 지역단 현장교육 및 연수소 집합교육에 참가해 실제 실습과 심화 케이스 스터디를 이어가는 구조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이번 AI 교육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부터는 신인 컨설턴트 정규 체계교육에 해당 과정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입문 단계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native) 영업 역량을 탑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컨설턴트의 상담 품질을 제고하고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핵심 도구”라며 “이번 교육체계 구축을 계기로 컨설턴트 개인의 전문성을 대폭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기존과 차별화된 수준 높은 컨설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