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GS칼텍스가 윤활유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인천 윤활유 물류 거점을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로 완전히 개편한다. 글로벌 윤활유 시장에서 정시 배송과 물류 안정성이 핵심 경쟁요소로 떠오름에 따라, 늘어나는 수출 물동량에 기선제압식으로 대응하려는 포석이다.
이번 정비의 핵심은 국내 위험물 저장 시설 가운데 최초로 적용되는 ‘4방향(4-Way)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이다. 격자형 랙 구조 내부를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셔틀이 파렛트를 운반하는 기술로, 기존 단방향 방식 대비 공간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의 제품 보관 규모는 기존 3700파렛트 수준에서 4600파렛트 이상으로 약 24% 늘어난다.
처리 속도 측면에서도 비약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종전 인력 중심 작업 방식에서는 시간당 약 67파렛트를 처리하는 데 그쳤으나, 자동화 체계가 정착되면 처리 능력이 시간당 84파렛트로 약 25% 향상된다. 물류 설계 및 통합 제어 솔루션 구축은 현대글로비스가 맡아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위험물 취급이라는 특수한 물류 환경에 4방향 셔틀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7년 초 본격 가동을 실현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GS칼텍스가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AI 트랜스포메이션(DAX)’ 전략의 일환이다. GS칼텍스는 앞서 2026년 상반기 여수공장 대정비 작업 당시에도 튜브 클리닝 로봇 등 AI 기반 설비를 현장에 투입하며 첨단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