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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토)

CJ올리브영, 美 세포라 타고 K뷰티 메인스트림 공략

미국 580여개 세포라 매장 및 온라인몰 입점…19개 브랜드 150여종 큐레이션
올해 홍콩 등 아시아에 이어 2027년까지 영국 등으로 글로벌 거점 다각화 추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CJ올리브영이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 세포라(Sephora)와 손잡고 북미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낸다.

 

CJ올리브영은 오는 8월2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580여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올리브영 K뷰티에딧(OLIVE YOUNG K-Beauty Edit)' 전용 매대를 공식 선보인다고 8월5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파트너십의 결실로, 올리브영의 상품 기획력과 세포라의 북미 인프라를 결합해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올리브영은 그간 독자 매장 전략과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왔다. 지난 5월과 6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와 로스앤젤레스에 연달아 단독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미 전역에 확고한 유통 망을 보유한 세포라에 큐레이션 공간을 마련하며 북미 전역으로 소비자 접점을 단기간에 확대한 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매대에는 북미 소비자의 스킨케어 수요를 반영해 세럼, 크림, 선케어를 비롯해 토너패드, 신제형 클렌저, 마스크팩 등 K스킨케어 루틴을 완성할 수 있는 19개 브랜드의 제품 150여종이 엄선됐다. PDRN 성분을 내세운 리쥬란과 토리든 등 시장 대표 브랜드는 물론 비플레인, 톰 등 기술력을 갖춘 신진 브랜드도 함께 구성됐다. 올리브영은 트렌드 및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연 2회 라인업을 개편할 방침이다.

 

양사는 론칭에 맞춰 대대적인 현지화 마케팅에 나선다. 세포라는 뉴욕 타임스퀘어 플래그십 매장의 메인 옥외광고판을 활용한 홍보와 더불어 전 미 회원 대상 마케팅 콘텐츠를 발신한다. 20년부터는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텍사스 오스틴, 플로리다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시 매장 인근에서 팝업스토어 트럭을 순회 운영하며 샘플 증정 행사도 병행한다.

 

올리브영은 이번 미국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세포라 매장으로 판로를 넓힌다. 이어 2027년까지 캐나다, 호주, 영국, 중동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김도영 올리브영 글로벌MD사업부장은 "미국 단독 매장이 K뷰티의 다채로운 매력과 제대로 된 뷰티 루틴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공간이라면, 세포라는 더 넓은 현지 고객에게 K뷰티를 친숙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채널이 될 것"이라며 "올리브영의 상품 기획력과 세포라의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우수한 K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캐롤린 보야노스키 세포라 MD총괄부사장 역시 "K뷰티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꾼 핵심 축"이라며 "올리브영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K뷰티 제품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뷰티 탐색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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