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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7 (금)

카카오페이 2Q 영업익 586억…전년比 6배 ‘폭증’

매출 3351억‧영업익 586억‧순익 496억 역대 최대치
금융 서비스 매출 75% 급증…전체 매출의 52% 차지
‘종합 금융 플랫폼’ 안착…투자·보험 자회사 실적 견인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6배가 넘는 586억원으로 뛰었고, 금융 서비스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며 결제 중심이던 수익 구조가 다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8월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4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51억원, 영업이익 586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견줘 40.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8.2%(6.3배), 251.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17.5%)과 당기순이익률(14.8%)도 두 자릿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은 금융 서비스 부문이다. 2분기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175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52%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 매출 구조에서 금융 서비스가 과반을 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회사들의 가파른 성장이 이 같은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예탁자산 및 주식·연금 자산의 세 자릿수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 1219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631억원)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역시 펫보험과 휴대폰보험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2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에 견줘 20% 늘어난 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5조7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29% 수준을 유지했다.

 

본업인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1414억원을 달성했다. 외부 가맹점(Non-captive) 비중이 65%까지 늘어난 온라인 결제와 할인 혜택 프로그램 ‘굿딜’ 효과로 월 결제 사용자 600만명을 돌파한 오프라인 결제가 고르게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결제 역시 방한 여행객 증가와 전략 프로모션에 힘입어 21% 늘었다.

 

카카오페이 스코어’ 확장 플랫폼 서비스 매출 또한 광고 및 통신중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8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자체 데이터 및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독자적 대안 신용평가모델인 ‘카카오페이 스코어’ 도입 기관을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2분기 기준 12개 금융기관과 계약을 마쳤으며 올해 2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속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락인(Lock-in)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 시너지의 결실로 수익성 중심 체질이 안착했다”며 “독자적 데이터 및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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