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6.8℃맑음
  • 강릉 27.1℃맑음
  • 서울 29.2℃맑음
  • 대전 27.7℃맑음
  • 대구 27.2℃구름많음
  • 울산 26.7℃흐림
  • 광주 29.2℃구름많음
  • 부산 28.9℃흐림
  • 고창 ℃구름많음
  • 제주 28.9℃흐림
  • 강화 26.9℃맑음
  • 보은 23.8℃맑음
  • 금산 24.3℃맑음
  • 강진군 29.0℃흐림
  • 경주시 26.7℃흐림
  • 거제 28.3℃흐림
기상청 제공

2026.08.08 (토)

한섬 2Q '반쪽' 실적… 영업익 뛰었지만 GPM '발목'

매출·영업이익 늘었지만 수익성 지표 악화
신규 수입 브랜드 재고 조정‧수입 비중 확대 여파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패션업계 대표 주자인 한섬이 올해 2분기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 반등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수익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매출총이익률(GPM)이 후퇴하며 내실 고민에 빠졌다.

 

한섬의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632억원, 영업이익은 525.0% 급증한 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수준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급증세를 보였으나, 시장의 기대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내수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 규모는 확대됐으나 수익성 지표인 GPM이 전년 동기 대비 0.9%p 악화된 53.7%에 그친 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수익성 후퇴는 신규 도입한 수입 브랜드의 이월 재고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판관비율의 경우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9%p 개선된 52.5%를 기록하며 비용 부담을 일부 덜어냈으나, 본업에서의 원가율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소비 호조로 정상가 판매율이 상승하는 구간임에도 GPM 반등 폭이 제약되는 점은 주시할 대목"이라며 "단순 재고 조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익성 저하인지에 대한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비 성장세가 6월 들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3분기 진입 시점인 7월부터 한 자릿수 중반(MSD%)의 성장세를 회복하며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4분기부터 소득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내수 소비 반등 움직임이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오는 4분기 글로벌 인기 브랜드 '스킴스(SKIMS)'의 국내 전개는 주가 및 실적 리레이팅의 주요 모멘텀으로 꼽힌다. 아시아 시장 내 홍콩을 제외하면 유일한 진출국이라는 점에서 국내 고객층뿐만 아니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인바운드 수요까지 대거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추정치 및 적용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낮아진 2만8000원으로 제시되었으나, 4분기 모멘텀 강화를 바탕으로 한 '매수(Buy)' 의견은 유지되는 분위기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