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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토)

한화, ‘우주의 조약돌’ 공개…우주 생태계 영토 확장

2040년까지 55조 투입…청소년 교육서 일반인 대상 컨퍼런스로
궤도·조승연 등 참여, 우주산업 기회 공유…8월 29일 상암서 개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그룹이 청소년 우주 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우주의 조약돌’을 대중 공개 행사로 대폭 확대하며 국내 민간 우주 생태계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 단순 미래 세대 양성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대중적 공감대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8월3일 한화그룹은 오는 8월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우주의 조약돌 오픈 컨퍼런스(Space, with u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늘(3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이 KAIST와 함께 5년간 운영해 온 중학생 대상 교육 인프라를 대중 강연 및 토크쇼 형태로 확장한 첫 시도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비롯해 전은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조승연 작가, 지웅배 천문학자, 정의훈 우주산업 애널리스트 등 과학·산업·인문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오승훈 아나운서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글로벌 우주 산업 흐름과 미래 기회를 대중 시선에 맞춰 입체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글로벌 우주 시장이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재사용 발사체 혁신과 민간 주도 체제로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단일 솔루션’을 제공할 대형 통합 기업의 출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발사체와 위성 제작, 운용은 물론 AI(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한화그룹은 2040년까지 우주항공 및 AI 산업 영역에 총 55조 원을 선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독자적 발사체 체계와 위성망, 국방 AI를 연결하는 차세대 우주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최근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을 14%대까지 확대하고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명시한 점도 국가대표 우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는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 주도권 확보는 대규모 자본 투입과 함께 이를 지속할 전문 인적 자원의 유입이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에 맞설 인프라 구축과 우주 문화 저변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국판 스페이스X의 탄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국판 스페이스X의 근간은 결국 우주를 꿈꾸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5년 동안 쌓아온 우주의 조약돌 성과를 일반 대중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가 우주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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