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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토)

삼성화재, S&P서 ‘AA’ 등급 획득…국내 기업 최초

S&P, ‘AA-’서 한 단계 상향…애플·알파벳과 동급에
한국 국가신용과 동일…자본력·리스크관리 역량 입증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삼성화재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을 이끌어내며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삼성화재의 재무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이 세계 최상위급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8월2일 삼성화재는 S&P가 장기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과 발행자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한 단계 올려 ‘AA’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으로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는 삼성화재가 처음이자 유일한 사례다.

 

S&P는 등급 상향 배경으로 견고한 자산·부채(ALM) 듀레이션 관리, IFRS17 도입 이후에도 유지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과 내부 자본창출 능력, 국내 손해보험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 점진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지역·수익원 다각화 등을 꼽았다.

 

S&P는 삼성화재가 금리 변동성 확대와 규제환경 변화 속에서도 효과적인 자산·부채 관리와 엄격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언더라이팅 경쟁력과 보험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의 순합산비율은 지난해 약 91% 수준에서 향후 2년간 88~91%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글로벌 보험사와 비교해도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재무건전성과 보험금 지급능력에 대한 신뢰가 한층 강화되고 기업 고객 측면에서는 대형 기업보험과 특수보험, 프로젝트성 위험 인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험보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해외 파트너 및 재보험사,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P는 삼성화재의 강화된 자본력이 해외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본 수요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으며 로이즈 보험사인 캐노피우스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해외사업의 수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S&P ‘AA’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리스크관리 역량,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안정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톱티어 보험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요 손보사의 S&P 신용등급을 보면 삼성화재가 ‘AA’로 가장 높고, DB손보와 한화손보가 ‘A+’, 현대해상이 ‘A’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AM Best 기준으로는 삼성화재가 ‘A++’ 등급으로 처브(미국), 버크셔 해서웨이(미국), 도쿄해상(일본) 등과 함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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