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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토)

SK하이닉스 주가 조정 과도, 펀더멘털 변동 제한적

미래에셋증권, NAND 가격 및 중국 이슈 반영해 목표가 280만원으로 하향
2Q26 영업이익 62조3000억원 전망…HBM4 출하 및 주주환원 여력 주목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최근 중국 노광기 국산화 이슈와 NAND 계약가격 하향 가능성으로 주가 조정을 받았으나, 펀더멘털 변동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2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33% 하향 조정을 단행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노광기 이슈가 2028년까지의 실적 추정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동종 업계 전반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적용 Target P/B 배수를 기존 6.5배에서 4.6배로 하향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26년 선행 P/E는 4.6배, P/B는 3.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진 상태다.

 

업황의 타이트한 흐름은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다. 구글클라우드의 수주잔고는 4680억달러에서 5140억달러로 확대를 이어갔으며, DRAM(16Gb) 현물가격 역시 50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고점을 넘어섰다. 레거시 제품에 대한 심리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 강세가 유지되는 점은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의 2Q26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5.7% 증가한 62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메모리 ASP 상승 폭은 완화될 수 있으나, 높아진 ROE 수준을 바탕으로 과거 대비 우상향된 P/B 배수를 정당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컨퍼런스 콜을 통해 LTA 체결 비중, 2027년 공급 부족 심화 여부, HBM4 출하 동향, MaaS 사업 구체화, 조기 주주환원 집행 여부 등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재무적 안전성과 현금 창출력도 돋보인다. 2027년까지 3개년간 예상되는 누적 FCF는 440조원에 달하며, 2027년 말 순현금 규모는 420조원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안정적 현금 보유 목표액인 100조원을 감안하면 300조원에 달하는 여유 자금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 같은 막강한 이익 체력을 고려할 때 최근 시장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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