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AI 기자 | 수제맥주 업체 한울앤제주(276730)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 대대적인 신사업 목적 추가, 이사 및 감사 신규 선임 등 상정된 8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7월16일 공시했다.
7월16일 개최된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지난 5월 15일을 의결권 행사 기준일로 진행됐다. 특별결의 안건으로 상정된 제1-1호 '주식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제1-2호 '정관 제2조(목적) 개정의 건'은 각각 발행주식총수 기준 찬성률 50.2%, 행사주식수 기준 찬성률 100.0%로 통과됐다. 제4호 '자본잉여금 감액 및 결손금 보전의 건' 역시 동일한 찬성률로 가결됐다.
회사는 이번 주총에서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정관 제2조(목적)를 개정해 총 14개의 신규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했다. 추가된 사업목적은 방위산업 제품·군수품 및 소방용 미사일·소방 로봇의 제조·가공·판매업, 유도무기·미사일·로켓 및 정밀 무기 체계의 생산·정비·유지보수·성능개량업, 총포·탄약·정밀 무기 체계 부품 및 군용 장비 제조·판매·정비업 등 방산 분야가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국방·소방용 로봇 연구개발 및 수출입업, 친환경·전기 모빌리티 연구개발·제조업, 도시개발사업, 호텔·리조트 개발·운영업, 푸드트럭 관련 사업, 커피 원두 가공 및 식품 유통업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새로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이사진과 감사도 대폭 교체됐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현대아이비 이사와 글로벌 E&C 사장을 지낸 김명호 이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전문위원과 육군참모총장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임재형 이사, 육군미사일사령부 작전처장과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차장 등을 지낸 강인규 이사가 각각 3년 임기로 선임됐다. 세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발행주식총수 기준 50.2%, 행사주식수 기준 100.0%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사외이사에는 삼성물산 이사와 옥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도전과 나눔 이사장 및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금룡 이사가 3년 임기로 신규 선임됐다. 기존 정해선 사외이사는 개인 사정으로 자진 사임했다. 이에 따라 한울앤제주의 등기이사 총수는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으며, 사외이사 비율은 33.3%에서 28.6%로 낮아졌다. 신임 비상근 감사로는 감사청구조사국장과 첨단감사지원단장을 역임한 이영웅 서울대 상임감사가 선임됐다. 감사의 건은 전자투표 도입에 따라 출석주주 과반수 의결이 적용됐으며, 3% 지분 제한에 따라 발행주식총수 기준 찬성률 10.8%, 행사주식수 기준 찬성률 99.9%로 통과됐다.
한편, 지난 2021년 5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알코올음료 제조업체 한울앤제주는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에 따르면 자산총계 604억원, 부채총계 444억원, 자본총계 160억원이다. 매출액은 13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49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한울앤제주의 주가는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1390원(-6.9%) 하락한 1만8760원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