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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토)

에이피알 2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1838억 전망

한화투자증권 "컨센서스 상회…목표주가 50만원 유지"
아마존·틱톡숍 판매 호조…북미 매출만 3500억 돌파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에이피알(278470)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판매가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시적인 물류비 상승 부담이 존재하나, 글로벌 채널 확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7월9일 한화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9.2% 증가한 7512억원, 영업이익은 117.4% 급증한 183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1674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과에 기인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숍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타겟, 월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의 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2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4% 늘어난 3534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국가 매출 역시 직진출 효과가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8.3% 증가한 24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률은 24.5%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상 운송의 리드타임이 장기화되자,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 운송 비중을 일시적으로 늘린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인 운임 비용 상승보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외형 성장의 폭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해상 운송 전환이 진행 중이며, 생산 및 물류 체계가 안정화될수록 항공 운송 비중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며 "단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매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기저가 높아 3분기에는 단기적인 성장률 부담이 부각될 수 있으나, 상반기에 확인된 지역 및 채널 확장 성과가 누적되면서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매출 절대 수준이 다시 한 단계 점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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