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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7 (금)

데이터가 무기…삼성화재, 디지털 'TC지점' 출범

'고객 DB 720건' 무상 지원…설계사 개척 부담 원천 해소
데이터 분석 중심 대전환…전국 4개 거점 본격화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삼성화재가 지연‧학연에 의존하던 전통적 보험 영업 방식에서 탈피해 고도화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전면에 내세운 디지털 기반의 혁신 영업 채널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화재는 회사 차원에서 확보한 양질의 고객 DB와 체계적인 전문 금융 교육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차별화 영업조직인 ‘TC(Total Consultant)지점’을 출범했다고 7월9일 밝혔다.

 

지연이나 학연 등 이른바 ‘연고 영업’ 중심이었던 기존 보험업계의 패러다임을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과 보장 컨설팅 중심의 ‘전문가형 영업’으로 대전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에 출범한 ‘TC지점’의 가장 큰 무기는 파격적인 고객 DB 지원 체계다. 삼성화재는 소속 설계사들의 신규 개척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 1년 차에는 매월 30건, 2년 차에는 매월 20건, 3년 차에는 매월 10건씩 총 3년간 누적 720건에 달하는 우량 DB를 무상 공급한다.

 

초기 정착 단계에서 설계사들이 맞닥뜨리는 가장 큰 장벽인 ‘고객 발굴’ 스트레스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오롯이 고객 상담 및 맞춤형 보장 분석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체계적인 인재 육성 로드맵도 돋보인다. 기초 금융 및 보험 상품 이론 교육부터 보장 분석, 실전 컨설팅 실습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 과정이 정교하게 설계됐다. 특히, 위촉 초기에는 ‘DB 역량 강화 과정’을 집중 운영해 데이터 활용법과 효율적 상담 기법 노하우를 주입하며 전문 슈퍼바이저(SV)의 일대일 밀착 코칭 및 우수 사례 자산화를 통해 설계사 개인의 역량을 단기간에 금융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활동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삼성화재는 자체 개발한 콜 활동 지원 플랫폼 ‘김비서’ 시스템과 고객 DB를 유기적으로 연동했다. 설계사는 디지털 기반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고객 관리, 상담 이력 트래킹, 일일 활동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콜 활동 지원비를 포함한 안정적 정착 제도 및 성과 연동형 수수료 체계를 병행해 설계사들의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현재 삼성화재는 수도권 2개 지점을 포함해 대전과 부산 등 전국 거점 지역에 총 4개의 TC지점을 선제적으로 개소해 본격 가동 중이며 향후 축적된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TC지점’ 개소를 시작으로 현장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TC지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TC지점을 고객 중심의 컨설팅 문화를 선도하는 당사의 새로운 핵심 성장 채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초 본업을 유지하면서도 보험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는 N잡러 전용 설계사 조직 'N잡크루'를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N잡크루'는 시간과 장소, 영업 실적에 대한 부담 없이 개인의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삼성화재의 신규 설계사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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