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교보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도입해 임직원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기술 기반의 참여형 교육을 통해 내부 통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7월9일 교보증권은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정보보호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외주 제작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보유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 적용했다는 점이다.
교육 영상은 임직원이 일상 업무 중 간과하기 쉬운 핵심 보안 수칙을 비롯해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감염 예방을 위한 PC 보안 지침, 최신 디지털 금융보안 트렌드 등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방적인 시청에 그치지 않도록 영상 직후 핵심 내용을 점검하는 ‘보안 퀴즈 이벤트’를 연계해 전사적인 참여율과 몰입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증권가는 이번 시도를 교보증권이 추진해 온 정보보호 거버넌스 강화 행보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12월 금융보안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하며 대외적인 보안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시스템적 방어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AI를 매개로 임직원의 ‘인적 보안(Human Security)’ 의식을 고도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모양새다.
양병수 정보보호본부장은 “정보보호는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전 임직원이 일상에서 실천해야 하는 필수적인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춘 선제적 보안 투자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 자산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