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화(000880)가 자체 사업의 가치 상승과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복합기업 할인율 축소로 인적분할 이후에도 견조한 존속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7월9일 한화에 대해 자체사업 가치 상승과 주식병합에 따른 주식 수 감소 효과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적분할로 인해 신설 지주가 분할되더라도 존속법인 한화의 기업가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투자 포인트가 명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21조원, 영업이익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1454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글로벌 부문이 매출액 3954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18.6% 증가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나, 건설 부문은 매출액 6270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으로 다소 둔화된 흐름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핵심 연결 대상 자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도 한화의 연결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방산과 항공엔진을 축소·조정하는 과정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액 6조9563억원, 영업이익 8957억원의 견고한 실적이 예상된다. 한화솔루션 역시 매출액 4조772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49.2% 급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의 매출 외형이 커짐에 따라 한화가 수취하는 브랜드 라이선스(로열티) 매출 역시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분가치 변동과 관계없이 자체 사업의 현금창출력과 로열티 수익을 기반으로 한 공통 매출 구조가 지배구조 개편 이후에도 탄탄하게 유지된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신설지주 분할은 한화의 복합기업 할인 요인을 해소하고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