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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토)

"협력사 안전도 챙긴다"…포스코, 안전 상생 생태계

정비회사 첫 동참 안전전시회…로봇·드론 동원해 고위험 정비 혁신
낙하·붕괴 막는 장치 72점 출품…직원 자발적 아이디어 현장 직행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현장 아이디어를 결합한 안전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기계수리공장에서 ‘제4회 치공구·안전장치 개선사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현장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안한 맞춤형 안전장치와 신기술 장비를 공유해 제철소 내 고위험 작업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소형 치공구, 대형장치, 신기술 점검기구 등 3개 분야에서 총 72점의 개선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포항 지역 정비사업 회사들이 처음으로 동참해 철강 생태계 전반의 ‘안전 상생’을 도모하고 정비 기술 교류의 외연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낙하 및 전도 사고 등 중대재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대형 실린더 전용 고정장치’와 ‘열연 크로스키트(Cross Kit) 줄걸이 장치’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고소·밀폐 구역 등 인력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는 ‘집진기 덕트 점검용 로봇’과 ‘송전탑 절연체 청소 드론’, 그리고 수작업 부담을 덜어주는 ‘레이저 클리닝 장치’ 등 인공지능(AI) 및 로봇 신기술 장비도 대거 소개됐다.

 

포스코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우수 개선 사례들을 실제 현장에 즉각 적용해 실질적인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현장 주도의 안전 혁신 활동을 제도화하고 우수 사례를 지속 발굴해, 해당 전시회를 포항제철소만의 고유한 안전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설비기술부 김민걸 리더는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자발적인 개선 활동이야말로 안전한 제철소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기반이다"라며, "정비 기술의 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안전성을 한층 더 높여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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