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하이브(352820)가 올해 2분기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흥행과 고부가가치 앨범 판매 확대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반기 신인 라인업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까지 예고되면서 주가 반등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환욱 연구원은 7월8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352820)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한 1조1457억원, 영업이익은 126.3% 급증한 149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1분기 적자 충격을 딛고 완벽한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은 고가 포맷 앨범과 공연 매출이다. 2분기 총 앨범 판매량은 1200만장을 상회했다.
역대 최대 물량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BTS의 글로벌 '바이닐'과 신인 코르티스의 '머치반' 등 고가 라인업 비중이 늘어나며 역대 최대 앨범 매출을 견인했다. 공연 부문 역시 총 7회에 달하는 360도 개방형 공연 및 온라인 스트리밍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하이브의 진짜 차별화 경쟁력은 '팬덤 크로스셀링(융합 판매)'의 성과다. 하이브가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ICONIC by Mistake'는 별도의 대규모 마케팅 비용 투하 없이 산하 레이블 간의 협업만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스포티파이의 월간 청취자 수 상승률을 보면 르세라핌 43.3%, 아일릿 39.0%, 캣츠아이 7.0% 등 전방위적인 팬덤 유입 효과가 증명됐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 낙폭을 키웠던 비우호적 수급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악재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주가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어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은 시점이라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7일 기준 하이브의 종가는 23만2000원으로 목표가 대비 상승여력은 약 42%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