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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7 (금)

현대제철, 고효율 기술로 EU 탄소 장벽 정면 돌파

유럽 자동차강판 시장 정조준…공급망 안정성 확보
탄소 배출 20% 싹 뺐다…친환경 강판으로 무장한 리더십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제철이 유럽연합(EU)의 전방위적인 무역 장벽과 탄소 규제에 대응해 현지 자동차강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독자적인 탄소정보 관리 체계와 친환경 생산 프로세스를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까다로운 공급망 요구 조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유럽 현지에서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철강 쿼터(TRQ)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역량을 공개했다. 2026년 들어 EU의 철강 TRQ 규제가 새롭게 적용되고 CBAM 제도가 본격화됨에 따라,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급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대응의 핵심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요구하는 고품질·친환경 수요를 동시에 잡는 데 있다. 현대제철은 고로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한 탄소저감강판(Cradle to Gate 기준)과 고강도 3세대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의 양산 체제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구현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기반의 생산 기술력을 통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 규제 리스크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고객사의 주요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해 공급 안정성을 확고히 보장할 것"이라며, "유럽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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