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엔터테인먼트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엔터테크’ 시장의 패러다임이 시뮬레이션 환경을 넘어 현실 세계의 신체적 인공지능, 즉 ‘피지컬 AI(Physical AI)’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지드래곤(G-DRAGON), 샤이니 태민, 배우 송강호 등 톱스타 라인업을 보유한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로봇 문화 복합공간이 오픈 전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 프리오픈 티켓 오픈 즉시 ‘전회 매진’… 8,000명 몰려든 ‘로봇파크’의 실체
7월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서울 강동구에 조성한 국내 최초 로봇 문화 복합공간 ‘갤럭시 로봇파크(Galaxy Robot Park)’가 프리오픈 예약 시작과 동시에 7월 주말 공연 전 회차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프리오픈 티켓 예매에 참여해 관람권을 확보한 인원만 약 8000명에 달한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추가 공연 일정 문의가 폭주하면서, 오는 9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새로운 형태의 테크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시장의 엄청난 기대감이 고스란히 증명됐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진행된 로봇 관련 행사가 대개 산업용 로봇 시연이나 정적인 전시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갤럭시 로봇파크는 ‘공연, AI, 로봇, IP(지식재산권)’를 융합한 세계 최초의 피지컬 AI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띈다. 단순히 로봇의 구동 모습을 지켜보는 1차원적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로봇과 정서적으로 직접 교감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 K팝 군무 추고, 링 위에서 복싱 격돌… 상상 속 ‘엔터테크’ 현실로
테마파크의 핵심 심장부인 메인 공연장 ‘로봇 아레나’에서는 기존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등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난도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무대 위에 오른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비트를 타며 일사불란하게 K-POP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링 위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미러링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로봇 복싱 공연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여기에 관람객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허깅 로봇’, 사족보행 기술로 관람객 주변을 자유롭게 누비는 ‘로봇 도그(늑대/견형 로봇)’, 정밀한 제어로 그림을 그려내는 ‘드로잉 로봇’ 등 일상에서 로봇의 실용성과 감성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초밀착형 프로그램들이 가득 채워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5월 성료된 세계 최초 로봇 패션쇼 ‘MACH 33’과 이번 갤럭시 로봇파크의 연이은 시도가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산업을 소프트웨어 및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는 결정적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연 1000회 상설 공연 시스템 장착… ‘두바이부터 미국까지’ 글로벌 영토 확장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서울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글로벌 영토 확장에 전격 나선다. 9월 정식 그랜드 오픈 이후에는 ‘K-팝 로봇 아레나’ 공연을 하루 4회 이상 전면 상설화해, 연간 1000회 이상의 대규모 상설 공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전례 없는 규모의 테크 공연 인프라다.
나아가 서울 강동구에 구축된 16,500㎡(약 5000평) 규모의 테마파크 성공 방정식을 해외 시장에도 그대로 이식한다. 현재 중동의 금융 허브인 두바이를 필두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거점 도시 진출을 위한 우회 트랙 및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 중이다.한 번 프로그래밍된 안무나 기술 체계가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된 로봇망으로 즉각 동기화되는 피지컬 AI의 강점을 활용해. 해외 현지에서도 동시다발적인 대형 로봇 콘서트를 열겠다는 포부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갤럭시 로봇파크는 단순한 기술 과시용 공간이 아니라 인간과 로봇이 함께 공연과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세계 최초의 피지컬 AI 테마파크”라며 “대한민국 서울에서 완벽히 검증한 이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자 독보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