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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7 (금)

미술관 옆 최고급 뷔페…63빌딩 '복합 문화벨트' 뜬다

퐁피두 한화 연계 프로모션…미식과 예술 원스톱 공략
파빌리온 최초 '웰컴 디시' 도입…외식 패러다임 바꾼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그룹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63뷔페 파빌리온'이 수십 년간 쌓아온 명성을 넘어 최고급 파인 다이닝의 가치를 결합한 독점적 공간으로 전면 탈바꿈한다.

 

한화푸드테크는 63빌딩 내 위치한 기존의 뷔페 매장을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7월6 그랜드 오픈한다. 이번 대규모 리뉴얼은 63빌딩에 들어서는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장 시점과 맞물려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미식과 문화 예술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 공간을 지향한다.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국내 뷔페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웰컴 메인 디시' 서비스의 도입이다. 기존 뷔페가 고객이 직접 음식을 가져다 먹는 일방향적 구조였다면, 이번 리뉴얼을 통해 유료 고객 전원에게 착석 직후 최고급 '랍스터 테일'을 테이블로 직접 서빙한다. 이는 골라 먹는 뷔페의 즐거움에 고급 코스 요리에서 느낄 수 있는 환대와 품격을 더해 파인 다이닝의 경험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푸드테크는 향후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종류의 웰컴 메인 디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인 '라이브 스테이션'도 기존 4개에서 14개로 무려 10곳이나 대폭 확대했다. 셰프들이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식재료를 조리하고 다듬는 퍼포먼스를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신선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시각적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동선 역시 고객이 조리 과정을 유기적으로 감상하며 음식을 수령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재구성됐다.

 

메뉴의 전문성과 고품질화도 한층 강화됐다. 스시 코너와 그릴 하우스 등 전통적인 인기 구역의 식재료 등급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장기 숙성한 하몽과 생참치 즉석 카빙 서비스를 도입했다. 여기에 최고급 한우 채끝을 활용한 육사시미, 화산석에서 구워낸 한국식 우대갈비 바비큐, 두툼한 육즙이 특징인 뉴욕 뚱갈비 등 시그니처 육류 메뉴를 대거 전면에 배치해 타 매체 및 기존 뷔페들과의 명확한 차별점을 두었다.

 

디저트와 주류 세션 역시 하이엔드 급으로 격상됐다. 셰프가 현장에서 토치로 구워 제공하는 바바나 크림 브륄레와 함께, 인공 유화제를 완전히 배제하고 국산 원유만을 활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대표 메뉴 5종이 고정 제공된다. 평일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추가 금액 지불 시 소믈리에가 엄선한 추천 와인과 신선한 생맥주, 소프트드링크 등을 등급별로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류 무제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장인 회식 및 비즈니스 미팅 수요까지 흡수할 방침이다.

 

공간 인테리어는 최고급 대리석 마감재와 따뜻한 톤의 간접 조명을 전면 배치해 마치 미술관 갤러리에 온 듯한 차분하고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반 홀 좌석 외에도 사적인 모임이 가능한 별도 룸(PDR) 공간을 확충해 독립성을 높였다. 아울러 가족 단위 방문객을 세심하게 배려해 유기농 치즈 등 영유아 전용 맞춤 메뉴를 갖춘 '키즈존'을 신설하고 어린이용 특제 앞치마를 증정하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문화 예술 소비층을 유인하기 위한 연계 마케팅도 돋보인다. 퐁피두센터 한화 당일 전시 관람 티켓을 소지하고 파빌리온을 찾은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한다. 예술 작품 관람과 최고급 미식을 원스톱으로 연결해 한화만의 독자적인 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리뉴얼 이후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런치 15만5000원, 디너 17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이번 전면 리뉴얼은 63뷔페 파빌리온이 수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명성에 파인 다이닝의 독창적인 품격과 예술적 요소를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새로운 이름에 걸맞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고품격 미식 경험을 제공해 국내 프리미엄 외식 시장 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푸드테크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63빌딩 고층부에 위치한 레스토랑 4곳(워킹온더클라우드, 터치더스카이, 슈치쿠, 백리향)을 한강 조망과 독창적 다이닝을 결합한 '63 스카이라인 다이닝'으로 재단장하는 등 프리미엄 외식 사업 전반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과 고급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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