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발굴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지역 대표 기업들이 까다로운 심사를 뚫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 선도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도내 8개 중소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서를 수여받은 기업은 에스디넥스피어㈜, 주식회사 양우, ㈜유니코정밀화학, ㈜중원사업, 신독㈜, ㈜와이씨켐, ㈜대양, ㈜데스코 등 총 8개사다. 이들 기업은 전년도 수출액이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강소’ 및 ‘강소+’ 단계의 초우량 수출 기업들이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중기부의 핵심 정책 사업이다. 정부는 기업의 수출 규모에 따라 유망(10만~100만 달러), 성장(100만~500만 달러), 강소(500만~1000만 달러), 강소+(1000만 달러 이상) 등 총 4개 트랙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지역 8개사는 지난해 12월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경상북도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테크노파크가 협업해 진행한 엄격한 현장 평가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강소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다각적인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가장 즉각적인 혜택은 ‘2026년 중기부 수출바우처 사업’ 자동 선정이다. 선정 기업들은 해외 마케팅에 필수적인 해외영업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디자인 개발, 홍보·광고, 국제운송, 무역보험 등 총 14개 분야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정책자금 융자 한도 확대, 수출 금융·보증 및 금리 우대, 정부 기술개발(R&D)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강력한 우대 혜택이 집중된다.
경상북도 역시 중앙정부의 지원에 발맞춰 자체적인 ‘지역자율프로그램’을 가동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수출 기업들의 현장 수요가 높은 시제품 제작, 맞춤형 홍보물 제작, 해외 시험인증 비용 등을 추가로 지원해 현장 밀착형 서포트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금융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정부의 바우처 제도와 R&D 우대 혜택은 중소기업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강력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자체의 자율 프로그램이 결합되면 현지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비용 장벽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글로벌강소기업 선정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중기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촘촘한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