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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6 (토)

엔비디아·삼성 OLED 맞손…차세대 게이밍 화질 구현

차세대 RTX 5080 성능 완벽 구현…에이수스·MSI 노트북 탑재
백라이트 없는 완벽한 블랙…'DLSS 4.5' 업고 LCD 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절대강자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자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사양 그래픽 환경에 최적화된 화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IT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장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서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화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성능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삼성 OLED가 선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이수스(ASUS)의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ROG Zephyrus G16'과 MSI의 차세대 모니터 'MPG 322UR QD-OLED X24'가 전면에 나섰다. 두 제품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탑재했으며,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GPU인 '지포스 RTX 5080'과 연동돼 압도적인 게이밍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캡콤의 신작 SF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래그마타(PRAGMATA™)'를 통해 디스플레이 구동 능력을 직접 비교 체험했다. 해당 게임은 우주 공간의 깊은 어둠과 미세한 빛의 반사를 극대화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가 제공하는 실시간 광원 계산 기술인 '패스 트레이싱(Path Tracing)'과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향상 기술인 'DLSS 4.5'가 삼성의 퀀텀닷(QD)-OLED 및 OLED 패널과 만나 현실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해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를 동일한 게임 환경에서 비교 시연함으로써 자발광 구조의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증명했다. 삼성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LCD 대비 현저히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화면 전환이 극도로 빠른 게이밍 환경에서도 잔상 없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최신 GPU 기반 환경에서는 실시간 광원 반사와 그림자 표현, HDR 효과 등이 더욱 정교해져 디스플레이 성능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삼성 OLED와 QD-OLED는 GPU의 압도적인 성능을 가장 충실하게 재현하는 디스플레이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다각화해 프리미엄 IT 시장에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및 업계에서는 고사양 게이밍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 노트북과 모니터 시장 내 OLED 침투율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공동 전선을 계기로 글로벌 게이머 및 세트 업체를 겨냥한 프리미엄 패널 공급망을 한층 더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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