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과 손잡고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의 걸작들을 자사 라이프스타일 TV 플랫폼에 대거 영입하며 프리미엄 홈 갤러리 시장의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6월 1일 디스플레이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표현주의 거장 뭉크의 대표작 및 미공개 희귀 소장품 등 총 37점으로 구성된 신규 컬렉션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유명 작품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수준을 넘어, 현지 미술관에서도 훼손 우려로 관람이 제한됐던 희귀작까지 가상 공간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다.
공개된 컬렉션에는 뭉크의 상징적 메가 히트작인 ‘절규(The Scream)’를 비롯해 ‘태양(The Sun)’, ‘생의 춤(The Dance of Life)’, ‘멜랑콜리(Melancholy)’ 등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대표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나무가 있는 정원(Garden with Trees)’, ‘식탁에 앉은 두 사람(Two People at Table)’ 등의 희귀 소장품이 추가돼 전 세계 아트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독창적인 프레임 디자인을 결합해 TV를 단순한 가전이 아닌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진화시켜 왔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미술관 등 세계적 가치를 지닌 거장들의 작품 5000여 점을 생생한 화질로 확보하며 독점적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번 뭉크 컬렉션 역시 ‘더 프레임 프로’와 ‘더 프레임’을 포함해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OLED 등 삼성의 하이엔드 아트 TV 라인업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문화예술계는 이번 협업이 물리적 공간에 갇혀 있던 예술의 한계를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뭉크 미술관의 톤 한센(Tone Hansen)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협업은 미술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의 더 많은 관객에게 에드바르 뭉크의 깊고 내밀한 예술 세계를 선보일 수 있는 흥미롭고 뜻깊은 기회”라고 의의를 밝혔다.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의 토미 닐슨(Tommy Nilsson) 디렉터는 “삼성 아트 스토어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술적 가치가 높은 뭉크 미술관 컬렉션을 가정에서 생생하게 감상하며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