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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일)

삼성전자 역대급 보따리, 특별배당 최대 124조 푼다

2027년 초 주주환원 극대화…목표가 55만원 유지
우선주 배당수익률 최대 10%…역대급 할인율에 매력 폭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027년 초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보따리를 풀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현금 창출력 확대로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 재원이 대거 쌓이면서 주주환원율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연구원은 6월 1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005930)가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정산 주기를 맞아 FCF(잉여현금흐름) 초과 달성에 따른 대규모 특별배당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9.8조원의 정규 배당을 제외한 잔여 재원은 특별배당으로 지급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가동되는 시나리오별 추정 결과, 향후 집행될 특별배당 지급액은 시나리오에 따라 최소 67조원에서 최대 124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대규모 M&A(인수합병) 실행 여부 및 자사주 소각 비율에 따라 변동성은 존재하나,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3.7~6.5%, 우선주 5.8~10.1% 수준으로 예측됐다.

 

특히 현시점에서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할인율이 36.1%에 달해 역사적 평균치인 21.7%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과거 2021년 3월 특별배당 결의를 앞두고 우선주 할인율이 5% 수준까지 축소됐던 전례를 감안하면, 오는 2027년 3월 정산 시점이 다가올수록 우선주의 가격 매력이 급격히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실적 펀더멘털 역시 고성장 구간 진입을 가리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을 89조2000억원,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371조4430억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컨센서스(351조6620억원)를 웃돌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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