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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3 (수)

"홀로서기" 한국콜마, 고객 다변화로 11만원 정조준

상위사 비중 50%→20% 급락에도 영업익 '껑충'… 글로벌 수주 본궤도
K-선케어 수출 신기록 열풍… 한화證 "목표가 22% 상향, 11만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뷰티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면서 한국콜마(161890)가 특정 고객사에 의존하던 과거의 사업 구조를 탈피하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기존 상위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객사와 글로벌 다국적 기업(MNC)의 수주 물량이 그 빈자리를 압도적으로 채우며 역대급 실적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4월24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와 선케어 제품의 수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2% 상향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전망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7315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717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63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별도 기준 매출액은 3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

 

■ 특정 고객사 의존 탈피… ‘체질 개선’ 성공

 

주목할 점은 매출 구조의 질적 변화다. 과거 별도 기준 40~50%에 달했던 상위 고객사의 매출 비중은 현재 20%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 둔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신규 고객사의 약진과 글로벌 MNC향 파일럿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생산량 확대에 따른 운영 효율 개선이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 선케어 앞세운 글로벌 영토 확장

 

해외 법인의 경우 명암이 엇갈렸으나 본체의 기초 체력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 452억원(+8.7% YoY)을 기록할 전망이며, 미국 법인은 최대 고객사 수주 감소로 일시적 부진을 겪고 있으나 2공장 가동 이후 초기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추세다.

 

특히 2026년 3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9.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한국콜마의 핵심 경쟁력인 선케어 제품군이 수출 모멘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 기저 부담이 존재하지만, 한국 화장품의 기술 경쟁력이 집약된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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