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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일)

LS, 2026년 영업익 1.5조…목표가 '53%' 수직 상향

AI 데이터센터 전력 폭증 수혜…EPS 2배 점프 '퀀텀 점프'
중복상장 금지 기조에 할인율 축소…NAV 28조원 향해 우상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으로 전선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한 가운데, LS가 지주회사의 틀을 벗고 실질적인 사업 지주로서 가치를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기업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4월21일 보고서를 통해 LS(00626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3% 상향한 46만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비상장 자회사들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 2026년 영업이익 1.5조 시대… 수익성 지표 '퀀텀 점프'

 

대신증권 허민호 연구원은 LS의 실적이 올해를 기점으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6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1510억원, 영업이익 1조49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5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1% 급증하는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2025년 5.6%에서 2026년 9.8%, 2028년에는 14.3%까지 치솟으며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당순이익(EPS) 또한 2025년 8458원에서 2026년 1만5977원으로 두 배 가까이 점프하며 주주 가치 제고의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 LS 주요 연결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추이> (단위: 십억원, 원, %)

항목 2024A 2025A 2026F 2027F 2028F
매출액 27,545 31,870 37,151 40,432 44,332
영업이익 1,073 1,053 1,491 1,872 2,331
지배지분순이익 237 271 500 670 890
EPS(원) 7,371 8,458 15,977 21,487 28,520
ROE(%) 5.1 5.6 9.8 12.1 14.3
PBR(배) 0.7 1.3 2.0 1.8 1.6
(자료: LS,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 전력 인프라 삼각 편대, 글로벌 수요 선점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전력 인프라 관련 자회사들의 '삼각 편대'다. 비상장사인 LS전선은 AI 데이터센터향 초고압 지중·해저케이블 매출 확대와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의 낮은 지중화율을 고려할 때 배전망 교체 수요에 따른 장기 수혜가 확실시된다.

 

상장사인 LS ELECTRIC 또한 AI 데이터센터향 배전반과 변압기 수주가 본격화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축인 LS MnM은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부산물 수익 호조와 더불어, 2026년 말부터 가시화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지배구조 개선과 자사주 소각…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

 

단순한 실적 성장을 넘어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과 맞물려 보유 중인 자사주 11%의 소각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자회사의 중복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정책 기조는 지주사로서 받는 적정 가치 할인율을 축소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허 연구원은 "LS는 이제 단순한 지주사가 아닌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사업 회사로 재평가해야 한다"며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적정 순자산가치(NAV)인 28.4조 원에 수렴하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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