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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일)

마음AI의 승부수…'뇌' 달린 로봇으로 피지컬 AI 선점

범용 플랫폼 ‘진도봇’ 공개…SW 업데이트만으로 순찰·보안 등 무한 확장
하드웨어 한계 넘은 ‘SDR’ 기술 화두…로봇 도입 비용 낮추고 유연성 극대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인공지능(AI)이 스크린 속 연산을 넘어 실물 세계를 직접 제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정조준한다.

 

Physical AI 선도기업 마음AI가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2026 월드IT쇼'(4.22~4.24, 서울 코엑스(COEX),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에서 로봇의 중추 신경계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력을 공개하며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다.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이번 전시의 핵심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지능형 실행체다.

 

마음AI는 인지(Perception), 판단(Decision), 행동(Action)이 실시간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실행 루프(Execution Loop)' 구조를 최적화하여 현장 적용성을 극대화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추론, 실제 구동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시스템은 로봇이 가상 세계가 아닌 복잡한 현실 변수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범용 로봇 플랫폼 ‘진도봇(JINDO BOT)’이다. 진도봇은 하드웨어의 제약을 넘어 소프트웨어에 의해 역할이 결정되는 ‘SDR(Software-Defined Robot)’ 개념을 구현했다. 동일한 본체라 할지라도 어떤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느냐에 따라 순찰, 안전 관리, 시설 운영 등 전혀 다른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로봇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업데이트만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산업 생태계를 시사한다.

 

기술적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것은 독자적인 수직 계열화 스택이다. 시각 지능(BODA, Beyond Ordinary Digital Asset), 언어 지능(SUDA, Seamless Uninterrupted Dialogue Assistant), 추론(MAAL, 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 행동 제어(WoRV, 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로 구성된 자체 모델 라인업은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피지컬 AI의 특성을 정확히 공략한 결과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피지컬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니라, 현실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실행형 지능’의 문제”라고 정의하며, “데이터부터 모델, 제어, 디바이스까지 이어지는 수직통합 구조를 기반으로 로봇이 현장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피지컬 AI의 상용화 가능성과 산업 적용 범위를 시장에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기계’에 머물렀던 로봇을 ‘지능형 실행 주체’로 전환하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AI의 영토를 디지털 환경에서 물리적 실체로 확장하는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마음AI 핵심 모델 라인업 (Foundation Models) >

모델명 영문 풀네임 (Full Name) 주요 역할
BODA Beyond Ordinary Digital Asset 시각 지능: 현실 세계의 객체를 인지하고 상황을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눈의 역할
SUDA Seamless Uninterrupted Dialogue Assistant 언어 지능: 음성 인식(STT), 대화(LLM), 음성 합성(TTS)이 통합된 소통의 역할
MAAL 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 추론 지능: 다국어 대응 및 고도의 문맥 이해를 통해 판단을 내리는 뇌의 역할
WoRV 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 행동 제어: 물리적 환경 데이터로 학습하여 실제 구동과 이동을 제어하는 몸의 역할

 

 

< ‘2026 월드IT쇼(World IT Show)'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WIS 2026)’가 오는 4월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Beyond Idea, Into Action : AI moves Realit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간 화면 속 데이터 처리에 머물렀던 인공지능이 로보틱스,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기기 등과 결합해 실제 물리적 환경을 제어하는 ‘AX(인공지능 전환)’의 현주소를 집중 조명한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ICT 리딩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빅테크와 유망 스타트업 등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400여 부스 규모로 최신 기술력을 뽐낸다. 주요 전시 분야는 △생성형 및 멀티모달 AI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차세대 모빌리티 등으로, 관람객들은 기술 관람을 넘어 일상과 산업 현장을 바꾸는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로봇의 실무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피지컬 AI’와 기업용 AX 솔루션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며, 국내외 바이어 7만여 명이 결집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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