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질병청, 감염병 위기 대비 위한 우수 병원체 확인기관 4곳 시범지정
  • 강재순
  • 등록 2025-01-22 09:50:36

기사수정
  • 서울성모·고대 안암·서울대·세브란스병원, 우수기관 선정
  • 대규모 진단검사 역량 신속 확보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 모의훈련·숙련도평가 등 통해 감염병 위기 대비 강화

질병관리청은 1월 22일 상급종합병원 4곳을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시범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민간 의료기관의 진단검사 역량을 활용해 대규모 검사 체계를 신속히 구축하려는 취지다.

 

질병관리청은 1월 22일 상급종합병원 4곳을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시범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초기,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검사 체계를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 역량이 뛰어난 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정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질병청은 진단검사의학재단과 협업하여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제도를 활용해 검사 역량을 평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지정된 기관들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모의훈련, 숙련도평가, 위기 대비 활동에 참여하며, 감염병 발생 시 병원체 확인 및 진단검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판식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해 팬데믹 상황에서 민·관 공동대응의 중요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했던 민·관 협력의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위기 상황에서도 민간의 진단검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복지부, 임시관리번호 아동 2,720명 전수조사… 828명 수사의뢰 보건복지부는 7일 임시관리번호를 부여받은 아동 2,720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716명의 생존을 확인하고 37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소재가 불명확한 828명은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며, 아동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출생신고 지원 및 복지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임시관리번호를...
  2. 행안부, 29개 기관과 ‘안전문화 사회공헌’ 협약… 민·관 협력 강화 행정안전부는 7일 29개 민간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는 어린이 안전일기장 1만 9천 부를 제작·배포하고, 디지털·AI를 활용한 안전체험교실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3. `2045 탄소중립` 실현 인천, 청정에너지 전환 박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 142억 원을 투입하는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2045 탄소중립` 실현 인천사업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과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 등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와 공공부문의 에너지 효율
  4. 인천 동구, 오는 15일 `꿈영도 프리토킹 데이` 본격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꿈영도(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 프리토킹 데이`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영도 프리토킹 데이` `꿈영도 프리토킹 데이`는 인천 최초로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조성한 동구만의 특색 사업으로, 도서관 이용 어린이(2013∼2020년생)에게 종이접기, 신체놀이 등 다양한 활
  5. 강북구, 2025년 우리동네돌봄단 위촉식 및 직무교육 실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우리동네돌봄단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5년 우리동네돌봄단 위촉식 및 직무교육`우리동네돌봄단`은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 간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전화 및 방
  6.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 글자 수 확대·중복 발송 방지 행정안전부는 2월 14일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를 열고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글자 수 확대, 중복·반복 발송 방지, 문자방송체계 개편 등이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
  7. 정부, 의사 집단행동 대응 회의 개최… 비상진료체계 점검 정부는 2월 13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1차관(총괄조정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88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료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 ▲지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