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로 교통혼잡 개선
  • 이성헌
  • 등록 2025-01-10 16:06:38

기사수정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호 최적화란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교통량,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초록불·빨간불의 지속 시간)를 조정함으로써 차량의 정체를 줄이고 통행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호 최적화는 빅데이터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신호 운영 방식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하면서 교통 신호 운영 개선이 필요한 주요 정체 구간을 선정했다. 이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정보체계(ITS)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 10개 구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 신호 최적화는 최소 200회 이상의 강화학습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교통 신호 시간(TOD, Time of Day)을 도출하고 이를 정체 구간에 적용했다. 그 결과, 통행속도는 평균 4.4%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평균 8.0% 단축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8.9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2025년에도 검단로 등 8개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신호 최적화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 교통 신호체계 기술운영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신호 최적화 수행계획을 수립하고, 인천시, 인천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신호 최적화는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체 구간 신호 최적화 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추진 시 신호 최적화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 전자책 발간…규제 철폐부터 수상버스까지 서울시가 2025년 하반기부터 시민 삶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전자책(eBook)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7월 1일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 등을 통해 공개한다. 시민들이 달라진 제도와 생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39개 정책이 수록됐다. 서울특별시청이번 자료집은 ▲규제철폐 ▲시민지원...
  2. 고양시, 대중교통 관련 집단민원 해결 컨설팅 진행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3일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집단민원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3일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집단민원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이번 컨설팅은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 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50% 보조 및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3. 민선 8기 수원, 첨단기업 15개 유치…생산유발 효과 4817억 원 기대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30일
  4. ‘민생회복지원금’ 사칭 유료서비스 주의보…방통위 “기만 광고 즉시 중단 요구”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 4일, ‘민생회복지원금’을 사칭한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 유도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사칭 부가서비스의 이용자 유도 경로 예시 (웹 검색을 통한 링크 클릭) 최근 네이버 등 검색포털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검색할 경우, 관련 안내나 신..
  5. KT, 인터넷 고객의 해킹 예방 위한 `안심플러스 무료 프로모션` 시행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증가하는 해킹 위협에 대응해 인터넷 이용 고객을 위한 `안심플러스 무료 프로모션`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KT, 인터넷 고객의 해킹 예방 위한 `안심플러스 무료 프로모션` 시행이 프로모션은 KT 인터넷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중 안심플러스, 토탈안심, PC안심2.0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
  6. 한국문화원 없는 52개 도시·국가서도 ‘케이-컬처’ 활짝…문체부,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이 없는 52개 도시 및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5 아르메니아 한국문화제이는 기존 한국문화원이 설치된 국가의 다른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온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전면 확대·개편한 것...
  7. 불법 촬영물 18만 건 삭제·차단…디지털 성범죄 대응 2배 강화 지난해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사업자들이 성적 허위 영상물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18만여 건을 삭제하거나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고조와 함께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n...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