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학습·진학·진로 교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구립 양천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27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양천교육지원센터`는 대표적 교육도시인 양천구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과 진학 지원 체계 구축, 4차 산업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했다.
`양천교육지원센터`는 연면적 1,03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 상담실 및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2층 목동미래교육지원센터 ▲3층 다목적홀 및 회의실로 구성해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층 상담실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해 개인 특성에 맞는 학습 방법과 전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진학·진로 설계를 돕는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진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부모 아카데미 및 소규모 진학 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는 3층 `다목적홀`에서는 진학 특강 및 설명회를 시기별로 개최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 준비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없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센터 2층에는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목동미래교육지원센터`가 조성돼 AI(인공지능) 교육, 자율주행, XR(확장현실) 체험 등 4차산업 분야 미래기술을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내달 `넓은들미래교육센터`(신월권)가 개관하면 신정동 `스마트양천미래교육센터`와 함께 권역별 미래교육센터가 완성돼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아동·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을 구현하기 위해 진학·진로, 글로벌 미래교육, 평생교육까지 교육 전반에서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평생 배울 수 있는 정주형 교육도시를 목표로 지역 내 57개 기관 1,600여개 강좌를 한데 모은 `평생학습 통합포털` 구축과 신월평생학습센터, 신월문화예술센터 조성 등 평생교육의 인프라를 확대했으며, 노후된 청소년독서실을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해 자기주도 학습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 기초지자체 최초 전국 단위로 개최한 `Y교육박람회`는 2년 간 8만 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 대표 교육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강화된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교육기관 및 첨단기술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밖 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가 맞춤형 학습·진학·진로 교육의 중심지로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교육지원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