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지난 2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광진가족 한강 함께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족단위의 건강한 걷기문화를 조성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진구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400여 명이 참가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안전사고에 대비, 의식행사를 생략하고 코스도 짧게 조정했다.
대회는 힘찬 구호와 함께 뚝섬한강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출발했다. 청담대교 하부를 돌아 다시 인공암벽장으로 돌아오는 1킬로미터 코스로 약 20분 가량 진행됐다.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재활용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텔레비전, 무선청소기, 커피머신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 추첨행사도 이어졌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비가 오는 이른 아침에도 걷기대회에 함께 해주신 이정섭 광진구체육회장님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기본적인 체육활동인 걷기를 생활화하시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과 소통하며 건강한 걷기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