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건희 여사, 생명 구조 현장 방문..."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 김은미
  • 등록 2024-09-12 16:05:29

기사수정
  • 김건희 여사, 자살 예방 및 구조 관계자 격려 방문 관련 정혜전 대변인 서면 브리핑

김건희 여사는 지난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방문해 생명 구조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방문해 생명 구조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현장 근무자들과의 만남에서, "여러분들이 가장 힘들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자살 시도자들을 구조하다 순직한 故 유재국 경위를 언급하며, 현장 근무자들의 살신성인 정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생명 구조 활동이 주는 트라우마를 우려하며, "본인의 정신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구조활동 중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근무자들에게 제공한 간식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다음에 또 응원하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현장 점검 중 CCTV 관제실과 보트 계류장 등 구조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이를 신속히 전파하는 관제센터의 역할을 강조하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 여사가 근무자들에게 자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묻자, 한 근무자는 자살 시도가 줄어든 한강대교의 난간 보강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방지 시설을 모든 다리에 확대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 여사는 "역시 현장이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공감했다.

 

이후 김 여사는 용강지구대 순찰인력과 함께 마포대교를 도보 순찰하며 자살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개선책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난간을 높이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지만, 현장에 와보니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한강대교처럼 난간 보강 등 추가적인 구조물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과의 대화 중 한강경찰대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선물로 받기도 했으며, 다시 한 번 근무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정복 인천시장, 계양산 러브버그 수습 현장 방문…“피해 최소화에 총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7월 5일 최근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대발생으로 주민 불편이 극심한 계양산 일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및 전문가와 함께 방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유정복 시장이 포충망으로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 등...
  2. 제29회 국무회의, 추경 신속 집행 당부…“국민 삶의 마중물 되도록” 이재명 대통령은 7월 5일 열린 제29회 국무회의에서 31조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집행 계획을 보고받는 등 긴급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월 5일 열린 제29회 국무회의에서 31조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 의결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집
  3. 이니텍, 김철균 대표이사 선임 [경제타임스=강재순 기자] 이니텍(053350)이 김철균 사외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10일부터 3년이다. 이니텍은 대한민국 대표 정보보안 솔루션 및 금융 IT 서비스 기업으로 최근 인공지능(AI) 및 가상자산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4. 서울시 “7~8월 전기화재 최다…냉방기기 사용 각별히 주의해야”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앞두고,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 7~8월에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에어컨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총 7,036건을 분석한...
  5. 마포구, 음식물처리기 하반기 보조금 지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추가 추진한다. 마포구, 음식물처리기 하반기 보조금 지원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2025년 상반기 219가구에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6. 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5’ 활용해 레고 브릭 조립하는 이색 체험 공간 선보여 삼성전자가 12월 31일까지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해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을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레고코리아와 협업해 `더 프리미어 5` 체험 공간을 전국 레고스토어 6개 지점에 마련했다방문객들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와 &ls..
  7. 코이카, WHO와 함께 우간다 보건소 28개소 새단장 취약한 보건 인프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우간다 동부 부소가 지역 주민 약 148만 명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으로 보다 나은 보건 환경과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코이카, WHO와 함께 우간다 보건소 28개소 새단장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4일(현지 시각), 우간다 동부 부소가(Busoga) 지역 내 이강가(Iganga) 지구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