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IFA 2024에서 「AI홈」 허브 ‘씽큐 온’ 선보인다
  • 김석규
  • 등록 2024-08-29 12:29:20

기사수정

LG전자가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공감지능(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공개한다.

 

LG전자가 IFA 2024에서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공감지능(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공개한다.

LG AI홈의 허브인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들을 하루 24시간 내내 항상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은 집 안 환경, 가전과 기기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고객과 대화하면서 상황을 판단해 각종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과거의 음성인식 스피커가 질문에 단답형의 단순한 답과 정해진 명령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씽큐 온은 고객이 ‘공청기 조용하게’와 같이 일상적인 표현을 써도 뜻을 이해하고 적절한 기능을 매칭해 풍량을 낮춰 동작한다. 또 친구와 대화하듯 문맥을 이해하며 연속 대화를 자연스럽게 지원하고 제품 정보, 사용 팁, 오류 해결방법 등도 쉽게 답변해 준다.

 

이렇듯 고객은 씽큐 온과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대화하면 된다. 나머지는 AI가 판단해 기기와 서비스를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씽큐 온에게 “하이 LG, 오늘 일정 어떻게 돼?”라고 물으면 씽큐 온이 고객의 일정을 확인해 “오전 10시에 테니스 강습이 예정되어 있어요”와 같이 답변해 준다. 고객이 강습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며 “서둘러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와 같이 제안하고, 고객이 원하면 택시도 호출해 준다. 또 운동을 마치고 돌아올 때에 맞춰 고객이 지정해 놓은 조건에 따라 세탁기를 ‘기능성 의류’ 코스로 설정해 준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와 함께 AI홈 허브의 필수 요소인 폭넓은 연결성도 갖췄다. 이 제품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인증을 받았다.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매터 표준을 통해 손쉽게 국내외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한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했다. 앳홈은 현재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앳홈의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앳홈이 구축한 오픈 플랫폼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허브와 연결되는 브랜드 및 기기의 종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씽큐 온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칩 DQ-X가 적용돼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연결하고 고성능 연산 기능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씽큐 온에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를 적용해 고객 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 LG 쉴드는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주요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외부에서 작동 코드를 해킹하거나 변조하지 못하도록 보호한다.

 

디자인적으로도 LG 씽큐 온은 집안 어떤 공간에 배치해도 조화로운 오브제가 되도록 미니멀한 원통형으로 설계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스마트홈의 한계를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면 알아서 케어해주는 씽큐 온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홈과 공감지능의 편리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마사회, 말산업 일자리 창출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오는 9월 5일,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제2회 2024년 말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일자리 창출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말산업 채용정보를 찾기 어려운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탐색 기회를, 숙련된 ..
  2. KT 간편결제 도입 5주년···누적 결제액 2조원 돌파 KT(대표이사 김영섭)는 도입 5주년을 맞이한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의 누적결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는 2019년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간편결제를 통해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KT 직원들이 간편결제 도입 5주년 기념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는
  3. 국민의힘, "당 대표 회담, 민생정치 회복을 위한 첫걸음...협치 계속"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2일 발표한 논평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민생정치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하며, 여야가 협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오후 한동훈 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11년 만에 `당...
  4. KGM, 9월 귀성비 지원 및 스페셜 페스타 시행 KG 모빌리티(KGM)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9월 한달 동안 귀성비 지원 및 스페셜 페스타 등 고객 맞춤 판촉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KGM, 9월 귀성비 지원 및 스페셜 페스타 시행티볼리 및 코란도, 토레스 EVX(밴 포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5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하고, 택시(토레스 EVX, 토레스 바이퓨얼, 코란도 EV) 모
  5. ‘안전 UP, 스트레스 DOWN’ 동작구, 동행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 실시 동작구는 하반기 동행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구청장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30일 열린 동행일자리 참여자 간담회 및 안전교육 현장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행일자리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가계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6. 구민 부담 제로, 안심이동권 보장 중구, 전동보장구 보험지원 서울 중구는 9월부터 관내 등록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자 배상책임보험’을 지원한다. 전동보장구 보험지원 안내문전동보장구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니기 때문에 인도로 운행해야 하나 인도가 좁거나 적치물이 있는 경우 사고 발생의 위험이 커진다. 중구는 전동보장구를 이용
  7. 전세사기 의심거래 4137건 적발, 임대인, 공인중개사 등 1414명 수사의뢰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총 4차에 걸친 기획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전세사기 의심거래 4137건을 적발하여 전세사기 의심자 및 관련자 1414명을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총 4차에 걸친 기획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전세사기 의심거래 4137건을 적발하여 전세사기 의심자 및 관련자 1...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