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선수단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회 둘째 날까지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5월 25일에 시작하여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대전광역시교육청 선수단은 대회 이틀간 예상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는 물론,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메달들이 나오는 등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대회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여중부 양궁 30m, 40m, 6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한 대전대청중학교 김민정 선수이다. 김민정 선수는 대회 25일 첫날 양궁 6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후, 바로 26일 다음날에는 양궁 30m, 4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대회 남초부 에어로빅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대전용운초등학교 최우석 선수는 올해에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수월히 따돌리며 금메달을 차지하였고, 남중부 유도 58kg급에 출전한 대전체육중학교 엄정현 선수 역시 시원한 한판승으로 작년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였다.
또한, 포환던지기 김채연(대전대화초), 장대높이뛰기 이명지(대전송촌중), 배영50m 이수연(대전글꽃초), 펜싱 샤브르 개인전 김도언(대전매봉중), 소프트테니스 개인복식 김수예(대전대동초), 윤례원(대전내동초), 세단뛰기 김시우(대전구봉중), 레슬링 F-48kg급 박지민(보문중), 레슬링 G-110kg급 유예영(대전체육중), 수영 자유형 200m 황예지(대전체육중)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여 금빛 소식을 연이어 알렸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우리 학생들이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랐는데 그 성과들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들보다 뛰어나 기쁘다.”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니만큼 우리 학생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대회 남은 기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