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인사동 이마트에서 진주교 간 매설되어 있는 노후 배수본관 775m를 5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총사업비 8억 원을 들여 교체한다고 밝혔다.
중앙동, 장대동은 수도법에 따라 환경부에서 상수도관망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해오던 지역으로, 2020년을 시작으로 3년간 노후 배수지관을 대거 교체한 바 있다.
하지만 1977년 매설한 배수본관이 노후되고 수도관 내 발생한 스케일이 통수단면을 크게 축소시켜 장대동 고지대 일부 지역에 수압이 저하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였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사동 이마트 앞에서부터 진주교 사거리까지 도로중앙에 배수본관을 매설하여 중앙동, 장대동 일원에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교통량이 많아 공사 시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교차로 및 일부 대로변은 야간에 공사를 진행하고 출퇴근 시간은 피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