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올해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비는 28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7억 원이 증액됐다.
참여자도 지난해 대비 693명이 증가한 6,869명이다.
특히 학교급식 참여자를 150명에서 260명, 아동스쿨지킴이를 74명에서 145명으로 늘리는 등 지난해와 달리 경륜과 지혜가 필요한 활동을 확대했다.
또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453명에서 1,009명, 시장형 일자리도 622명에서 695명으로 늘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2023년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은 지난 17일부터 기관별로 진행하고 있다.
25일에는 춘천시니어클럽이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어르신들의 선서문 낭독뿐 아니라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및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춘천 유지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교통안전 교육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자리 활동을 위해 사업 시작 전 필수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지를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염원을 담아 수행기관별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안전한 일자리 활동을 위해 안전한 춘천시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를 활용한 보람 있는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