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후로 1073명이 사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를 포함한 달이 다른 달에 비해 일평균 사고사망자 수가 3.22명 많음에 따라 `추석연휴 대비 중대재해 위험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 직전과 직후에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 기간에 패트롤 점검을 상시화하는 등 집중관리 할 방침이다.
고용는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신속히 구축하도록 지도하고, 중소기업은 기술지도, 재정지원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5차 현장점검의 날`에 전국 2400여개 사업장을 일제 점검·감독한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점검은 2000여개 사업장에 대해 실시했고 산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184개소를 위험사업장으로 분류하고 불시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감독을 실시한 440여개소 중 산업용 로봇에 설치된 방호조치를 임의 해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위반한 160개소는 입건(사법조치)을 진행 중이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평소보다 바쁘게 작업을 하면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할 수 있다"며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는 사망사고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