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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이상직 OUT` 이스타항공 부실 주범 탈세 제보
  • 김은미
  • 등록 2021-04-28 1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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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의원 체포동의안, 이스타항공 조사보고서 검토 결과, 이상직 일가 조세 포탈 혐의 파악
  • "국세청, 권력자 아닌 국민 위해 회계부정 명백히 밝혀야"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이하 노조) 등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부실 주범인 이상직 일가의 탈세를 제보했다.

 

28일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등이 이상직 일가의 탈세제보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에 따르면 “이상직 의원 체포동의안과 이스타항공 조사보고서를 입수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이상직 일가의 중대한 조세 포탈 혐의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상직 일가가 7개에 달하는 회사를 이용해 자금을 유용하고 횡령한 수법은 실로 백과사전이라 할 만큼 갖가지 수단이 망라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의원의 횡령 수법 중 몇 가지를 설명했다. ▲‘이상직이 당시 이스타항공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아이엠에스씨를 차명으로 보유’하는 주식 차명 보유 ▲2016년 5월 6일 이스타에프앤피가 비디인터내셔널에 대해 가지고 있는 118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이상직이 단돈 100만원에 인수한 후, 2017년 12월 29일 이후 비디인터내셔널로부터 채권 회수 명목으로 65억원을 수령하는 수법으로 횡령 및 법인세를 탈루한 의혹 등이다.

 

28일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등이 이상직 일가의 탈세제보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2020년 7월 30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동일한 혐의로 탈세제보를 접수한 바 있지만, 서울지방국세청은 ‘조사 착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을 뿐 실질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검찰 수사에 따라 진실이 밝혀지고 있고 추가 범죄도 드러나고 있기에 자료를 보충해 재차 탈세제보서를 서울지방국세청에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조사가 지연되는 사이 제주항공과의 매각협상에 실패한 이 의원은 작년 8월 노조의 고통분담을 통한 회생방안을 거부한 채 또다시 매각대금을 챙기기 위해 재매각을 추진했고, 슬림화를 명분으로 605명의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결국 이스타항공은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며 노조는 "이상직 의원에 의해 이스타항공과 노동자들의 생존이 유린된 것"이라고 분노했다.

 

28일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등이 이상직 일가의 탈세제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이상직 의원은 28일 오전 이스타항공과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는 "피의자의 행태를 볼 때 증거 변조나 진술 회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스타항공 노조는 국세청을 향해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국세청이 돼 회계부정을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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