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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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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따뜻한 기술 꿈꾸다" BIKAF 대상 문서인 양

작품 ‘하트 플래닛’ 영예…전쟁·불안 속 사랑의 메시지 구현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등 심사…실험적 기법과 완성도 조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예술은 시대의 거울이다. 성인 예술가들이 파괴와 혼돈을 기록할 때, 아이들은 그 속에서 '희망'과 '조화'를 찾아낸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 축제,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미술공모전이 54일간의 대장정 끝에 그 화려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 대상 ‘하트 플래닛’...지(知)·정(情)·의(意)로 빚어낸 인간과 AI의 공존 올해 영예의 대상은 제주동여자중학교 문서인 학생의 작품 ‘하트 플래닛(Heart Planet)’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단순히 뛰어난 묘사력을 넘어, 중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든 인문학적 성찰이 돋보였다는 것이 심사위원단의 공통된 의견이다. 문서인 학생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 마음의 핵심 요소인 지(知)·정(情)·의(意)를 캐릭터로 시각화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인간이 공존해야 할 미래를 '차가운 기술(지)'과 '따뜻한 사랑(정)'의 조화로 해석해낸 대목은 현대 미술이 지향하는 사회적 메시지와 궤를 같이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섬세한 디테일과 안정적인 색감은 물론, 전

하드웨어 벗는 LG엔솔, 세계 첫 '배터리SW'시장 진출

GM·마그나 동맹 '에스디버스' 합류…지능형 배터리 선점 캐즘 돌파구는 소프트웨어…실시간 정밀 진단 기술로 승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하드웨어 제조 중심의 배터리 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변신을 꾀한다. 단순한 배터리 공급사를 넘어 차량 내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돕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월3일, 차량용 소프트웨어(SW) B2B 오픈마켓 플랫폼인 ‘에스디버스(SDVerse)’에 배터리 제조사 중 세계 최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미국 GM, 캐나다 마그나, 인도 위프로 등 글로벌 모빌리티 및 IT 리딩 기업들이 주도해 설립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다. 이번 플랫폼 합류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축적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력을 SDV 환경에 최적화한 5가지 핵심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공개된 솔루션은 △배터리 상태 분석용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 △데이터 유출 방지에 특화된 '안전 진단 보정 도구' △머신러닝 기반의 'Onboard FRISM' △물리 모델 시뮬레이터 'Onboard BLiS' △수명 관리 최적화 알고리즘 'Onboard DASH' 등이다. 특히 'Onboard FRISM'은 사전 실험 데이터 없이도 실시간 필

현역 전문가가 가르친다…현대건설 '꿈키움' 12기

임직원·대학생·청소년 삼각 편대…건설 미래 인재 키우기 현장 연계 직무 체험 대폭 강화…11월까지 밀착 멘토링 전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단순한 재원 지원을 넘어 임직원의 전문성을 공유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1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건설 이형석 재경본부장과 초록우산 여승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임직원 멘토와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 등 60여 명이 참석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14년 첫발을 뗀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대건설을 상징하는 교육 부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과 대학생, 청소년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약 8개월간 교류하며, 교육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지도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12기 활동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특히 건설 현장과 연계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청소년들이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실무진과의 교류를

죽음이 숲이 된다…故人 이름으로 몽골에 나무 심기

한겨레두레·푸른아시아 협약…'나무 유산' 프로그램 시동 장례 과정 탄소 배출, 조림사업으로 상쇄…추모 여행도 기획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 속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는 아무런 보상 없이 황무지에 나무를 심어 거대한 숲을 일궈냈다. 그의 끈기 있는 행보는 죽어있던 대지에 생명을 불어넣었고 사람들을 다시 불러모았다. 이제 한국에서도 고인의 마지막을 한 그루의 나무로 기억하며, 사막화된 땅을 숲으로 되살리는 ‘현대판 부피에’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전통적인 허례허식과 소비 중심의 장례 문화를 넘어, 죽음을 생태적 삶의 연장선으로 연결하려는 시민사회단체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 장례-조림-여행의 만남... ‘나무 인문학’으로 쓴 마지막 편지 작지만 참된 장례·추모 문화를 확산해 온 한겨레두레협동조합, 몽골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 온 (사)푸른아시아, 그리고 기후·에코투어 전문 푸른쿱이 손을 잡았다. 이들 세 기관은 지난 1일, 고인의 삶을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선한 업’으로 승화시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나무 인문학’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아이의 무병장수를 빌며 ‘탄생목’을 심었듯, 삶의 마무리 단계에서도 고인의 이름을 담은 ‘추모목’을 심어 지구에 생명의 유산을 남기자는 취지다. 이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