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 및 SK AX 등 관계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응 인력도 대폭 강화한다. 연휴 기간 동안 1만 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는 이번 추석 연휴를 대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추석 당일(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상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SKT는 고객이 이동전화로 가족 간 안부를 손쉽게 나누도록 연휴 7일간(3~9일)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앞으로 상장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즉시 그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중대재해를 한국거래소의 수시공시 대상에 포함시키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도 반드시 반영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자본시장 분야 후속 조치로, ESG 평가는 10월 2일부터, 수시공시는 10월 20일부터 시행된다. 정기공시는 내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금융위는 1일 정례회의에서 중대재해 공시 의무화를 담은 거래소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ESG 평가기관 협의체도 중대재해 반영 의무화를 포함한 가이던스를 개정했다. 기존에는 상장사가 중대재해를 일으켜도 재산상 손실이 없으면 공시 의무가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용노동부에 중대재해를 보고한 당일 거래소에도 공시해야 하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원 판결 결과도 당일 공시해야 한다. 지주회사의 경우 자회사에서 발생한 사고도 공시 대상에 포함된다. ESG 평가기관들도 중대재해를 단순 참고가 아닌 평가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이에 따라 중대재해를 일으킨 기업은 ESG 점수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정기공시도 강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가수이자 모험상담연구소 소장 방승호가 지난 1일 11번째 싱글 앨범 '독도강치 한국이'를 공개했다. 2013년부터 학교 일상을 노래해 '노래하는 교장선생님'으로 불려온 그의 이번 신곡은 활동 영역을 확장해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방승호는 기존의 금연송, 게임송 등 청소년 대상 노래를 넘어, 이번 신곡을 통해 독도를 세계에 알리고 독도 강치 캐릭터 '한국이'를 내세워 독도를 기억하고 수호하자는 뜻을 전한다. 이번 싱글은 작곡가 겸 아티스트 Thund와 다시 한번 협업했다. 제작은 '한국이월드'의 박혜경 대표가 만든 독도 강치 키링 '한국이'에 매료되어 시작됐다. 노랫말은 박혜경 대표가 직접 써 캐릭터 '한국이'를 더 많은 이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노래는 '한국이'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나는 독도에서 살았던 강치야.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독도를 알리기 위해 다시 태어났지'라는 가사는 따뜻한 성격의 '한국이'를 통해 독도를 잊지 말고 사랑하자는 순수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후렴구인 '매일매일 불러주게 될 거야, 독도 사랑하는 우리 땅. 세계인 모두가 알게 될 거야, 대한민국 멋진 섬 독도'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감독원은 노인의 날을 맞아 은행권과 함께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소외와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11월까지 전국 16개 은행과 협력해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 금융사기 예방, 안정적인 노후 자산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총 292건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은행 전문 강사들은 전국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금감원의 ‘금융사랑방버스’와 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는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키오스크·ATM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뮤지컬 형식의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AS, AI 사용 및 도입 현황 조사한 '데이터 및 AI 영향 보고서' 발표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 시, AI 프로젝트에서 ROI 두 배 달성 가능성 60% 상승 책임 있는 AI 실천 외면할 경우 높은 비용 초래 글로벌 데이터 및 AI 선도기업 SAS(쌔스)가 AI의 활용과 영향력, 그리고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AS가 의뢰하고 IDC가 수행한 'IDC 데이터 및 AI 영향 보고서: 신뢰의 필수성(The Trust Imperative)'에 따르면, IT 및 비즈니스 리더들은 생성형 AI에 대해 다른 형태의 AI보다 더 높은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사용 및 도입 현황을 조사한 이번 글로벌 연구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우선시하는 조직의 경우 AI 프로젝트에서 두 배 이상의 ROI를 달성할 가능성이 6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체 응답자의 40%만이 AI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거버넌스, 설명 가능성, 윤리적 안전장치 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역설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에 가장 적게 투자한 그룹에서는 생성형 AI(예: ChatGPT)를 기존 A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그룹과 오픈AI가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접 만나 이같은 협약(LOI)를 체결했다. 오픈AI와의 LOI를 체결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사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오픈AI의 전략적 파트너로 반도체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향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확대 과정에서 전반적인 웨이퍼 수요가 월 최대 9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생산능력의 2배 수준으로 오픈AI가 삼성전자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빅테크의 검증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삼성전자는 그간 꾸준한 시설 투자를 단행한 결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급망에서 선단 메모리 제품을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탁월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지인에게 가상자산을 선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4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제공하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비트는 지난 9월 추가된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2일까지 ‘한가위 맞이 디지털 자산 선물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은 이용자가 복잡한 지갑 주소 대신 수신인의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수수료 없이 가상자산을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수신인은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입금 사실을 확인한 뒤 72시간 내 ‘입금받기’를 완료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업비트는 해당 기능을 사용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가상자산을 전송한 이용자 선착순 1만 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업비트 웹 또는 앱 내 ‘한가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가상자산을 선물하면 된다. 상대방이 72시간 안에 입금받기를 완료해야 참여가 최종 인정된다. 경품은 발송 횟수와 관계없이 계정당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그룹이 OpenAI와 대규모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OpenAI의 샘 올트먼 CEO 등 양사 경영진은 1일 서울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DC)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그룹은 OpenAI가 주도하는 대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가 투자될 이 사업에서,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는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용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월 90만 장은 현재 D램 웨이퍼 생산량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창출하는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보여준다.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OpenAI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서남권에 OpenAI 전용 AI 데이터 센터를 공동 구축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SKT)이 자급제 휴대폰 고객을 겨냥한 신규 요금제 '에어'를 출시한다. 이동통신사 생태계 밖에서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기존 통신 서비스에 '앱테크' 요소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에어는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알뜰폰에 자급제 휴대폰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알뜰폰에 비해 요금이 비싸고 기존 SKT가 제공하는 혜택과 단절된다는 점에서 우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SKT)이 자급제 휴대폰 고객을 겨냥한 신규 요금제 '에어'를 출시한다. 이동통신사 생태계 밖에서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기존 통신 서비스에 '앱테크' 요소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에어는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알뜰폰에 자급제 휴대폰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알뜰폰에 비해 요금이 비싸고 기존 SKT가 제공하는 혜택과 단절된다는 점에서 우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T는 1일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급제 전용 통신 서비스 에어를 소개했다.
경제타임스 김석규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IVG)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시너지가 적은 계열사를 정리해 온 행보의 일환이다. 골프 예약, 스크린 골프 등 골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VX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업황 둔화로 재무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양사의 기업가치 제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매각을 추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원활한 매각을 위해 복잡한 주주 간 계약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먼저 카카오VX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 34.8%(약 1,623억 원)를 매입한 후, 회사가 보유한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외부 가치평가를 반영하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IVG)에 2,100억 원에 매각했다. 동시에, 기존 카카오VX의 주요 FI들이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한 신주에 약 1,085억 원을 투자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결과적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카카오VX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1,562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