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유니콘클럽 5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월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생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KB유니콘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신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총 56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5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이 모였다. 참가사들은 올 한 해 성과를 되돌아보며 투자 유치, 제휴 확대, 글로벌 진출 등 향후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소상공인 BNPL(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페이는 신생기업임에도 연매출 25억원에 이르는 매출 성과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빠른 성장성과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다른 기업들도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5)'에서 수상하는 등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온이 적극적인 독거노인 지원 활동을 통해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SK온은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월5일 밝혔다. SK온은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 출범 이후 최근 4년간 구성원 8,114명(이하 누적 기준)이 독거노인 14만 7,472명을 도왔다. SK온 구성원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 기기 사용법이나 생활 체육 운동법을 쉽게 설명하는 등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 또, 구성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챙겼다. 지역사회와 함께 독거노인 먹거리 지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플리마켓에서는 어르신들의 행사 참여를 돕고, 무료 급식소나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에도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SK온은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제17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AGI와 ASI는 모두 인간 수준 혹은 그 이상을 지향하는 ‘강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개념이지만, 지능의 목표 수준과 통제 가능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현재 상용화된 AI는 특정 작업에 특화된 약한 인공지능(ANI,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에 머물러 있으며, AGI와 ASI는 여전히 연구·이론 단계의 목표로 남아 있다. AGI(범용 인공지능)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특정 작업에만 최적화된 기존 AI와 달리 인간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학습·추론·문제 해결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최신 대형 언어 모델과 추론 모델을 두고 “AGI에 근접한 초기 단계냐”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지만, 완전한 의미의 AGI가 구현됐다는 평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ASI(초인공지능)는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의 약자로, 인간의 지능을 거의 모든 인지 영역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수준으로 상정되며, 스스로 목표를 조정하고 초고속으로 자기 개선을 할 수 있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 때문에 AS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12월5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다음 시대를 이끌 기술은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가 아닌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초인공지능)”라고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의 ‘AI 기본사회’ 구상이 중요한 기로에 섰다. 이 대통령이 “모든 국민과 산업이 AI를 기본 인프라처럼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직후 손 회장이 더 급진적인 ‘ASI 시대’를 언급하면서 기술 논쟁과 정책 과제가 동시에 부각됐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AI는 상수·하수도처럼 국가 기반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AI 대중화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첫눈을 의미하는 ‘서설’(瑞雪)을 언급하며 “손 회장을 만난 것이 좋은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브로드밴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AI를 강조했다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ASI”라고 단언했다. 그는 “ASI는 인간의 두뇌보다 만 배 더 뛰어난 지능”이라며, AGI 논쟁을 넘어 “AI가 인간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IBK기업은행이 4일 기존 AI 음성봇 상담 서비스인 ‘IBK바로’에 은행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상담 품질과 상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12월5일 밝혔다. ‘IBK바로’는 2023년 도입된 AI 기반 고객상담 서비스로 음성봇이 고객에게 연체․만기 안내와 상품 정보 제공 등 고객 대상 통지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고도화는 음성봇에 금융 특화 생성형 AI가 탑재돼 기존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에 따라 고객 문의에 대한 상담 품질이 높아졌으며 설문조사, 본인확인, 완전판매 점검 등 상담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비스 범위도 확장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기술을 적용하면서 음성봇이 실제 상담원에 가까운 응대 수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술 적용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과 12월5일 회동에서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이 구체적이고 실질적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를 강조했던 손 회장이 10개월 만에 다시 방한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손 회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을 수차례 방문해 고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前 대통령 등과 만나 산업 변화를 이끌어갈 주요 기술 의제를 제시해 왔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초고속 인터넷망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온라인게임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또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자리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스마트로봇, 전력기술 등 신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의 제안은 즉각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후 산업 구조 변화의 ‘전조(前兆)’로 받아들여지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작용해 왔다. 이번 회동은 소프트뱅크 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손 회장이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과 투자 의지를 높게 평가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플랫폼(ASAP)’을 도입했다고 12월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플랫폼은 금융보안원과 연계한 시스템이다. 금융권 전체의 금융사고 정보를 실시간 인식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수초 이내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이상거래 징후가 포착된 고객에 대해서는 즉시 FDS를 통한 보안조치가 이뤄진다. 농협은행은 올해 이상거래 탐지 고도화와 안면인식 기반 인증을 도입하는 등 고객 자산호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거래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보안환경을 구축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사고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금융보안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AI기자 | 율호(072770)는 12월5일 공시를 통해 지난 4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금액 변경 및 액면병합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5대1 주식병합 결정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하는 5대1 병합을 추진했으며, 병합이 승인될 경우 발행주식총수는 8017만7223주에서 1603만5444주로 감소할 예정이었다. 회사 측은 병합 목적에 대해 “유통주식 수 조절 을 통한 주가 안정 및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했지만, 주주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반면, 이날 주총에서는 사명을 ‘주식회사 멤레이비티(MemRAY BT Co., LTD.)’로 변경하는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율호의 2023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301억원, 영업손실 28억원, 당기순손실 149억원으로 나타났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해 자동차 산업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아는 12월5일 공시를 통해 “전날 사내 도로에서 차량 주행시험 중 사고가 발생해 근무 중이던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생산 거점에서 벌어진 만큼 충격이 적지 않다. 오토랜드 화성은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urpose-Built Mobility) 전용 공장 ‘이보 플랜트(EVO(Evolution)) Plant)’가 입지한 핵심 사업장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중심지로 꼽힌다. 자동화와 스마트 공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공장에서 작업자와 시험 주행 차량이 충돌한 이번 사고는 기초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행로 통제, 작업자 동선 분리, 비상 감지 체계 구축 등 가장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기아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 위험요인 제거 조치, 관리감독 의무 이행 등이 집중적으로 들여
경제타임스 AI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경북 구미시에 3740억1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12월5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됐으며, 투자 기간은 오는 2029년 6월 30일까지로 계획돼 있다. 투자금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 기준이며, 자기자본 대비 30.22%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확장과 장기적 생산 효율성 확보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LIG넥스원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3조2763억원, 영업이익 2298억원, 당기순이익 2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총계는 6조1253억원, 부채총계는 4조8878억원, 자본총계는 1조2374억원이다.